큐렉소, ‘로보월드’서 차세대 의료로봇·AI 안전 관제 기술 공개

이번 전시회에서 큐렉소는 주력인 재활로봇과 수술로봇 라인업은 물론, 센서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안전 관제 기술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닝워크 신제품은 보행운동부 메커니즘을 새롭게 설계해 구조적 효율화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장비의 크기와 무게를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외형이 소형화되면서 설치 공간에 대한 부담이 크게 낮아진 만큼, 공간 제약이 따랐던 일선 재활 현장에서의 도입과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훈련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능도 한 단계 고도화했다. 추력 측정 센서를 보강해 보행 중 환자가 발판을 미는 힘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며, 근전도(EMG) 기반 바이오피드백 훈련 모드를 통해 환자의 근육 활성도에 맞춰 장비가 유기적으로 구동되도록 설계했다. 환자가 스스로 힘을 쓰는 능동적 보행 훈련을 정교하게 돕는 방식이다.
함께 마련된 수술로봇존에서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과정을 직접 시연한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아이작 심(Isaac Sim)을 이용해 내시경 카메라 제어 학습 결과를 관람객이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술실과 재활 현장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관제 기술도 주요 관람 포인트다. 큐렉소는 에스오에스랩의 멀티모달 센서를 활용해 출입 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엔비디아 아이작 심의 디지털 트윈 수술실과 연동하는 위험지역 모니터링을 시연할 계획이다. 재활로봇존에서도 카메라 영상만으로 심박을 측정하는 기술과 위험지역 접근을 즉각 감지하는 AI 모니터링 기술을 함께 소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술과 재활 분야에서 쌓아온 로봇 기술에 센싱과 AI를 접목해 환자 치료 환경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모닝워크 신제품은 장비 소형화와 환자의 능동적인 재활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재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