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죄, 잘못된 판결 37% VS 잘된 판결 34%[갤럽]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고 한국갤럽이 30일 밝혔다. 1주일 전 조사에서 40%대를 7주만에 회복했지만 다시 30%대로 내려간 것이다.
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10월 5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9%로 전주보다 1%포인트 감소했고, 부정 평가는 49%로 1%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는 9월 셋째 주 3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직전 조사인 10월 넷째 주에 40%로 올랐다. 하지만 10월 다섯째 주 조사에서 다시 39%로 내려갔다. 부정 평가는 9월 셋째 주에 기록한 56%가 최고였다.
긍정 평가자는 ‘외교’(17%), ‘경제/민생’(14%), ‘소통’(8%) 등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 ‘부동산 정책’, ‘전 정부 극복’, ‘직무 능력/유능함’, ‘추진력/실행력/속도감’, ‘국가 안정/정상화’(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19%)을 최우선 이유로 꼽았다. 이어 ‘경제/민생’(17%), ‘국방/안보/대북’(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외교’, ‘인사’(4%)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5%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0%였다.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선 34%가 ‘잘된 판결’, 37%가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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