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 주가 370만원?…내년 영업익 600조라구요?

김무연 기자 2026. 10. 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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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600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연간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장기 공급계약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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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공급계약 확대 및 HBM 수요 증가
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600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연간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장기 공급계약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 분석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 상단을 넘어선 데 이어 4분기에도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을 594조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인 280조원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최근 1개월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456조원보다도 약 138조원 많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의 배경에는 공급 능력을 넘어서는 메모리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내년과 내후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완료했으며, 확보된 LTA 물량은 내년과 내후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이라면서 “현재 협의 중인 물량까지 감안하면 오는 2029년까지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은 사실상 솔드아웃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계약을 맺은 고객사들이 확정 물량을 넘어서는 추가 구매까지 요청하고 있다는 점도 수요 강세를 뒷받침한다. 백 연구원은 현재 확인되는 수요가 SK하이닉스의 공급 가능 범위 내에서 파악되고 있으며, 고객사들이 계약 물량 외에 현물성 물량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온프레미스 AI와 소버린 AI 등으로 AI 투자의 주체가 다양해지면서 메모리 수요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제품인 HBM4의 본격적인 출하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백 연구원은 “올 4분기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비중 모두에서 HBM3E를 넘어서는 크로스오버가 예상된다”면서 “제한적인 웨이퍼 증설 환경 속에서 테크 마이그레이션(Tech migration) 기반으로 공급이 늘어나는 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 레버리지 확대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과거 사이클 대비 실적 가시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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