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혈투’ 승자는 삼성…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

이무형 2026. 10. 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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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KIA를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9회 말 투 아웃 1, 2루의 위기에서 김도영을 3루 땅볼로 잠재운 삼성은 혈투 끝에 KIA를 6 대 4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긴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벼랑 끝에 몰린 KIA는 제임스 네일을 오늘 4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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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KIA를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힘 대 힘' 대결에서 웃으며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겼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1승 1패로 맞선 KIA와 삼성은 광주를 붉게, 또 푸르게 물들인 팬들과 함께 운명의 3차전을 시작했습니다.

승부는 초반부터 치열한 화력 대결로 펼쳐졌습니다.

삼성이 1회, 구자욱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에 이은 4번 타자 디아즈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자, KIA도 2회, 하위타선 김태군과 하주석의 연속 적시타로 곧바로 따라붙었습니다.

여기서, 삼성이 선발 최원태를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리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KIA 김도영이 3회, 바뀐 투수 배찬승의 직구를 밀어쳐서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펼쳤습니다.

김도영은 이번 플레이오프 첫 홈런이자, 올 가을야구 네 번째 아치로 홈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5회 류지혁의 재역전 투런 홈런, 6회엔 원태인을 상대로 나성범이 쏘아올린 동점 솔로포로 계속 이어지던 두 팀의 힘 싸움은 7회 마침내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투아웃 2루 기회에서 박승규가 결정적인 2루타로 삼성에 다시 리드를 안겼고, 이어 구자욱이 적시타로 박승규마저 불러들이며 균형을 확실히 무너뜨렸습니다.

9회 말 투 아웃 1, 2루의 위기에서 김도영을 3루 땅볼로 잠재운 삼성은 혈투 끝에 KIA를 6 대 4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류지혁/삼성/플레이오프 3차전 MVP : "'내가 홈런 쳤으면 좀 이겨줘라, 홈런 친 경기 평생 칠까말까 하는데, 오늘 쳤는데 제발 이겨주면 안되겠냐'고 계속 그렇게 파이팅 하고 소리쳤던 것 같습니다."]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긴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벼랑 끝에 몰린 KIA는 제임스 네일을 오늘 4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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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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