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OTT 신작 맛보기…취향 따라 미리 찜해두세요 [양추리]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6. 10. 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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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도 다양한 OTT 신작들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로맨스 판타지부터 풋풋한 청춘 로맨스, 손에 땀을 쥐게 할 범죄 스릴러까지 장르도 다채롭다.

로맨스가 11월 초반 OTT 시장을 달군다면, 중후반에는 강렬한 스릴러가 찾아온다.

11월 OTT 시장은 로맨스 판타지부터 하이틴 로맨스, 범죄 스릴러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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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푸른길’-‘옆자리프란체스카’-‘유일무이 로맨스’-‘대리수능’ 포스터. 사진|디즈니+,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11월에도 다양한 OTT 신작들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로맨스 판타지부터 풋풋한 청춘 로맨스, 손에 땀을 쥐게 할 범죄 스릴러까지 장르도 다채롭다. 공개 전인 작품들인 만큼 재미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눈여겨볼 만한 기대작들이 있다. 취향에 따라 미리 찜해두면 좋을 OTT 신작 5편을 살펴봤다.
‘재혼황후’ 사진|디즈니+
디즈니+는 11월 4일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를 선보인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 웹툰은 지난 7월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 7000만 회를 기록했다.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 지식재산권(IP)이 처음으로 실사화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배우 신민아가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주지훈이 황제 소비에슈로 분한다. 이종석은 서왕국 왕자 하인리, 이세영은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로 변신한다. 화려한 캐스팅과 황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배신, 권력과 야망의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네 인물의 엇갈린 관계와 감정선이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총 10부작으로, 첫 공개일인 11월 4일 1~4회를 선보인 뒤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한다.

웨이브는 11월 6일 ‘옆자리, 프란체스카’를 독점 공개한다.

‘옆자리, 프란체스카’는 2005년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드라마다. 인간 사회에 섞여 살아가는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설정을 계승하면서도 무대를 고등학교로 옮겨 하이틴 로맨스로 새롭게 풀어냈다.

루마니아에서 전학 온 뱀파이어 피나영이 인간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던 중 모범 반장 장우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한수아가 피나영을, 김현진이 장우주를 연기하며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원작에서 프란체스카를 연기했던 심혜진을 비롯해 박희진, 박슬기가 특별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원작 특유의 기묘한 유머와 개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감성을 더한 작품이 과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젊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일무이 로맨스’ 사진|티빙
티빙은 11월 9일 ‘유일무이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한다.

‘유일무이 로맨스’는 얼떨결에 톱스타의 매니저가 된 평범한 취업준비생 공유일과 스토킹으로 인한 상처를 간직한 톱스타 탁무이가 서로의 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두부 작가의 동명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겸 배우 박수영(조이)이 취업도 사랑도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는 공유일 역을 맡았다. 김현진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남모를 아픔을 숨긴 톱스타 탁무이로 변신한다.

과거 소설 작가로 주목받았지만 절필한 뒤 취업 준비에 몰두하던 공유일과, 그가 쓴 소설의 열렬한 팬인 탁무이가 우연히 얽히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전혀 다른 세상에 살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과정이 풋풋한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여기에 신현수가 스타 셰프 강희수 역으로, 강나언이 배우 주다홍 역으로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유일무이 로맨스’는 11월 9일 오후 6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푸른길’ 사진|넷플릭스
로맨스가 11월 초반 OTT 시장을 달군다면, 중후반에는 강렬한 스릴러가 찾아온다.

넷플릭스는 11월 20일 손석구와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주연을 맡은 시리즈 ‘푸른길’을 공개한다.

‘푸른길’은 사지가 뒤틀린 시체와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한일 합작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손석구는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 형사 김석 역을, 나가야마 에이타는 도쿄 경시청 수사1과 형사 이노세 역을 맡는다. 서로 다른 수사 방식과 성향을 지닌 두 형사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1·2와 영화 ‘차이나타운’ 등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배우 김신록도 출연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푸른길’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관심을 받았다. 손석구와 나가야마 에이타의 연기 호흡, 국경을 넘나드는 수사극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리수능’ 사진|티빙
티빙은 11월 23일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을 선보이며 스릴러 경쟁에 가세한다.

‘대리수능’은 인생이 걸린 단 하루, 각자의 결핍과 욕망이 충돌하며 돌이킬 수 없는 범죄로 치닫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둘러싼 위험한 거래와 배신, 예측할 수 없는 심리전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가 주연을 맡았다. 배현성은 완벽한 모범생의 가면 뒤에 비밀을 감춘 남재엽 역을, 차강윤은 생존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는 저소득층 특별 장학생 강건태 역을 연기한다. 박윤호는 건태의 유일한 절친이자 사건의 변수로 떠오르는 주희동으로 분한다.

서로 다른 처지에 놓인 세 청춘은 인생을 뒤바꿀 위험한 거래에 얽히면서 점차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린다. 여기에 엄지원, 박혁권, 백지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피라미드 게임’을 연출한 박소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수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치열한 입시 경쟁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범죄 스릴러를 결합해 또 다른 청춘 서사를 예고한다.

11월 OTT 시장은 로맨스 판타지부터 하이틴 로맨스, 범죄 스릴러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로 채워진다. 인기 원작의 실사화와 화려한 캐스팅, 색다른 소재를 앞세운 작품들이 잇달아 공개를 앞둔 가운데,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취향에 맞는 작품이 있다면 공개일을 미리 체크해 두는 것도 좋겠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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