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비전 ‘홍익인간’, 일본 독자를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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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에서 평화의 해법을 찾은 '코리안드림 담대한 여정'이 일본어판 'コリアン・ドリーム 壮大なる旅(코리안 드리임 소오다이나루 타비)'으로 출간됐다.
동북아 긴장의 진원지로 여겨져 온 한반도를 세계평화의 발원지로 바꾸자는 것, 그것이 코리안드림의 핵심이다.
1부는 코리안드림, 하나님 아래 한 가족, 아주(我主) 정신, 시민 주도 풀뿌리운동, 가정평화, 국가 혁신, 신문명 건설 등 7가지 핵심 키워드를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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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 의장이 30여 년간 세계 분쟁 현장에서 펼쳐온 평화운동과 한반도의 미래 비전이 담겼다.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낡은 이념 대립의 틀을 넘어설 때 비로소 세계평화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한국의 건국 이념, 세계의 평화 언어가 되다
책은 홍익인간 이념을 인간 존엄과 보편적 인권, 세계 시민 윤리의 언어로 새롭게 읽어 낸다. 홍익인간은 특정 민족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향한 가치인 만큼, 국경과 문화를 넘어 공유할 수 있는 평화의 철학이라는 설명이다.이 비전에서 통일 한국은 남북의 영토를 하나로 합친 나라에 그치지 않는다. 보편적 원칙과 도덕적 가치 위에 세워질 때 한반도는 세계를 이롭게 하는 도덕적 리더십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동북아 긴장의 진원지로 여겨져 온 한반도를 세계평화의 발원지로 바꾸자는 것, 그것이 코리안드림의 핵심이다.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는 코리안드림, 하나님 아래 한 가족, 아주(我主) 정신, 시민 주도 풀뿌리운동, 가정평화, 국가 혁신, 신문명 건설 등 7가지 핵심 키워드를 풀이한다. 2부 문화로 여는 통일 한반도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르네상스, 아시아 공동 번영, 중남미 균형발전으로 시야를 넓히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의 연결 고리를 짚는다. 3부는 세계 각지의 평화운동 현장을 사진과 기록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4부에는 코리안드림 운동의 주요 국면마다 발표된 문 의장의 연설문을 모아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일본어판 출간은 한국에서 싹튼 평화 비전이 이웃 나라 독자와 처음 마주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コリアン・ドリーム 壮大なる旅'가 동북아 평화를 함께 그려 나갈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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