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무서워"‥'흉기 공격' 이유 묻자 대답이?

도윤선 2026. 10. 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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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원당역에서 흉기 피해를 당한 여자 역무원이, 사건 전부터 가해 역무원과의 분리 조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가해 역무원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코레일은, 피해자와 가해 직원을 분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찰 조사 중"이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남성 역무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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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경기 원당역에서 흉기 피해를 당한 여자 역무원이, 사건 전부터 가해 역무원과의 분리 조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가해 역무원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도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서울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여성 역무원은 남편에게 새로 발령 난 30대 남자 직원을 두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동상처럼 앉아있다", "분위기가 좀 무섭다"고 토로했습니다.

문제의 직원은 3년 새 경의중앙선 금촌역, 3호선 대곡역에 이어 원당역에 왔습니다.

여자 선배는 "다들 안 받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다"며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피해 역무원 남편] "업무지시를 들으면, 그거를 전부 자기는 직장 괴롭힘이라고 생각하니까… (아내가) 그만둘 생각까지 했어요."

"근무지나, 시간대를 바꿔달라" 요청했지만, 코레일은 "참으라"고 답했다 합니다.

[피해 역무원 남편] "정신 이상이 있었고, 그러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업무를 배정하거나… (아내는) 더 많은 업무를 떠안는데…"

아홉 달 뒤, 이 남자 역무원은 여자 선배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습니다.

[피해 역무원 남편] "한 마디로 '죽을 수도 있다'라는… '목숨만 살려달라'고 지금 빌고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자 직원은 "피해자가 '담배 냄새가 난다' 혼잣말을 하자, 화가 나 평소 복용하던 정신과 약을 먹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자신을 보호하려고 6개월 전 흉기를 사 들고 다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피해 역무원 남편] "이게 만약에 일반 사람들한테 칼부림 사건을 크게 했으면…"

코레일은, 피해자와 가해 직원을 분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찰 조사 중"이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남성 역무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도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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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선 기자(donew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61856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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