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감독이 오늘은 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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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2026∼2027 V리그가 31일 남녀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남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여자부)가 개막전에서 다시 격돌한다.
남자부에서는 두 시즌 만에 복귀한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39·핀란드)과 옛 소속팀 대한항공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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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구단 중 8곳 사령탑 교체

올 시즌 V리그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대대적인 사령탑 이동이다. 29일 한국도로공사가 김영래 감독대행(45)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남녀부 전체 14개 구단 중 절반이 넘는 8개 구단이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감독 3명이 바뀐 것과 비교하면 변화 폭이 크다.


올 시즌도 남자부 판도는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의 2강 체제가 유력하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이달 컵대회에서도 나란히 결승에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컵대회에선 대한항공이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재창단한 막내팀 SOOP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팀이 물고 물리는 혼전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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