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곳곳에 스며든 ‘중국 AI’…북한 공무원들도 견학하러 왔더라 [이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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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중국 1위 AI(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업체 아이플라이텍 본사를 방문했을 때 우연히 북한 시찰단을 목격했다.
아이플라이텍 관계자는 아직 북한에 기술을 수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최근 중국 AI 관련 기업 방문이 목격되는 것으로 보아 북한에서도 적극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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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중국 음성AI기술기업 아이플라이텍에 견학온 북한 공무원들 모습. [이한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mk/20261029183901693tzjh.jpg)
아이플라이텍 측이 북한과 남한 방문객들이 마주치지 않도록 조치한 것. 회사 측에서 아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게 엄격히 통제하기에 북한 방문객들 신원을 직접 파악하기는 힘들었다. 회사 측은 이 방문자들이 북한 관료들이라고만 확인해 줬다.
북한식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들과 여성 한명(통역사로 추정)이 총 열 명가량 됐다. 모두가 대체로 마르고 키가 작은 편이었고 다소 큰 목소리로 북한 어투로 말하는 것이 목격됐다. 마치 간이 안 좋은 사람들처럼 얼굴색이 흙빛처럼 칙칙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플라이텍 관계자는 아직 북한에 기술을 수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최근 중국 AI 관련 기업 방문이 목격되는 것으로 보아 북한에서도 적극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영화 대표단이 최근 중국 후난성에 있는 ‘후난셰어테크놀리지’를 방문해 ‘풀스택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고 AI 영상 제작, AI 단편 드라마 산업화 생산 설비, 지능형 디지털 콘텐츠 생성 등 핵심 기술 성과를 경험했다고 한다.
북한사람들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중국 AI 시찰단이 몰려들었다. 샤오미 전기차 공장 관람을 끝내고 나오자 대형 버스 3대가 도착했다. 우르르 쏟아져나온 이들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온 단체 관람객이었다. 샤오미 공장의 경우 일반 중국인들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서 관람이 가능하다.
2024년 공장 견학을 허용한 이래 25만명 이상 방문했고 수요가 치솟자 추첨으로 무료입장권을 배정한다. 온라인에서 이 관람권이 2000위안(약 4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샤오미 공장 입장 때 카메라 렌즈에 스티커를 붙여 촬영을 금지하는가 하면, 바이트댄스 혁신관은 아예 사진 촬영을 금하는 등 보안에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였다.
![베이징의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 견학하러 온 이탈리아 단체 모습 [이한나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mk/20261029183903150mzkt.png)
마침 숙소 인근에 ‘민들레’라는 이름의 북한 식당이 있어 잠깐 구경할까 했다. 그러나 늦은 시각 영업 여부를 묻자 한국인은 받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북한 식당은 북한 조선로동당 산하 기관들이 해외에서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로 평양냉면 옥류관 냉면 등 북한 요리를 주메뉴로 하고 종종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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