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만 지운 게 아닌 스윙스, 어떻게 배우가 되었나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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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에 노력이 차곡차곡 쌓이면 어딘가에 닿긴 한다. 설사 주변에서 의도치 않은 방해가 끊임없이 발생해도, 노력이란 것 자체가 한번 만들어지면 끝장을 내고야 마는 끈질긴 성격이라 끝끝내 끌고 가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배우 문지훈으로서이며 래퍼 스윙스로서의 정체성 또한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 함께 여전하다.
배우가 되고자 했으니 그에 마땅하고 합당한 노력을 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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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지혜 칼럼] 의도에 노력이 차곡차곡 쌓이면 어딘가에 닿긴 한다. 설사 주변에서 의도치 않은 방해가 끊임없이 발생해도, 노력이란 것 자체가 한번 만들어지면 끝장을 내고야 마는 끈질긴 성격이라 끝끝내 끌고 가는 것이다. 물론 본래 목적한 곳에 닿을지는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
래퍼이자 배우 스윙스, 문지훈이 배우 염혜란과 이종석, 이준혁, 유재명, 윤세아, 이규형, 장승조, 최대훈 등, 알만한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어디까지나 배우 문지훈으로서이며 래퍼 스윙스로서의 정체성 또한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 함께 여전하다.
문지훈으로서 스윙스가 보이는 행보가 흥미로운 것은 그가 연기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받은 주변의 조롱이나 비판 혹은 비난 어린 시선에 굴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오히려 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 드러냈으며 발연기라고 하면 발연기라고 하는 대로 개인적인 연습량을 늘렸고, 학원을 다니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다.

외모상으로도 마찬가지다. 살을 빼야 한다면 뺐고 찌워야 한다면 찌웠으며 타투를 지우는 등의 노력도 개의치 않았다. 배우가 되고자 했으니 그에 마땅하고 합당한 노력을 쌓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회는 그의 생각보다 한참 빠르게 찾아왔는데 대표적인 예가 영화 ‘타짜:벨제붑의 노래’에 캐스팅된 일이다.
배우로서는 그야말로 성공적인 한 걸음이다. 덕분에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도 올랐으니 말 다한 셈이다. 어쩌면, 스윙스로서 가지고 있는 화제성이 큰 몫을 담당했을 테니 노력의 온전한 결실이라고 보긴 어려울 수 있겠다. 이미 형성되어 있을 인맥과 운의 작용이라는 게 좀 더 근접한 설명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
작품에서 드러난 그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 또한 갈리고 있고. 그럼에도 부인할 수 없는 바는 스윙스로서 쌓은 것 또한 그의 것이라는 지점이다. 하나의 큰 맥락 안에서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이제 남은 과제는 배우 문지훈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상 단순히 화제성이 아닌 연기력이 만들어낸 성과임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일이겠고.
[스포츠투데이 윤지혜 칼럼니스트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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