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독자위원회] “지역 현안 지속 추적…정책 대안 제시하는 심층 보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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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독자위원회가 '제3차 월례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지역 현안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까지 제시하는 심층 보도를 주문했다.
위원들은 9월 주요 기사와 최근 보도를 살펴보며 경기지역 인구 불균형, 문화예술·사회복지 분야의 예산 축소, 고립·은둔의 장기화 등을 주요 취재 과제로 제안했다.
이애형 위원은 "단순한 현상 전달을 넘어 규제 완화 법안과 예산 재배정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이끌어내는 '솔루션 저널리즘'의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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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지원, 청년 넘어 중장년·가족으로 넓혀야

중부일보 독자위원회가 '제3차 월례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지역 현안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까지 제시하는 심층 보도를 주문했다.
위원들은 9월 주요 기사와 최근 보도를 살펴보며 경기지역 인구 불균형, 문화예술·사회복지 분야의 예산 축소, 고립·은둔의 장기화 등을 주요 취재 과제로 제안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소식을 고르게 전달한 점을 평가하면서도 현상 소개를 넘어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렬 위원은 가평·연천의 인구 감소를 다룬 기사가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은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과 감소하는 지역의 격차가 크다"며 "접경지역과 각종 규제에 묶인 지역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접경지역 지원을 위한 제도가 현장에서 충분한 효과를 내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수도권·상수원 관련 규제가 지역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지원 제도와 규제 사이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취재해 달라는 주문이다.
신예담 위원은 가을철 축제·공연 보도에 대해 "경기 남부와 북부, 31개 시·군의 문화행사를 골고루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문화예술 1천인 정책참여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문화예술인들의 현장 목소리에도 관심을 요청했다.
신 위원은 "풍성한 축제와 공연 소식도 좋지만, 예산 축소로 전문 문화예술인들이 겪는 어려움도 다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안내와 함께 창작활동의 지속 가능성, 문화예술 지원의 변화 등을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다.
김원종 위원도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 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김 위원은 "관련 단체들이 예산 삭감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복지 현장의 상황과 예산 변화에 대한 관심과 취재를 당부했다.
고립·은둔 문제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을 청년에 한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용진 위원은 "청년기에 시작된 고립이 장기화하면 40~50대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경력 공백과 소득 불안, 주거 문제에 부모의 고령화까지 겹치면 가족 전체의 돌봄과 생계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기를 지난 뒤에도 지원이 이어지는지 점검하고, 은둔 중장년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함께 사는 가족이 있어도 사회적 고립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동거 고독사' 문제까지 연결한 종합적인 심층 취재도 제안했다.
이에 왕성해 위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사회적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리즈로 취재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의견을 보탰다. 그러면서 수도권 규제와 첨단산업의 관계, 수원 군공항 이전 등도 차근차근 다룰 과제로 꼽았다.
왕 위원장은 "세계 각국을 보더라도 R&D 단지나 첨단 산업 단지는 다 수도권에 있다. 그 이유는 핵심 인재들이 수도권을 벗어나면 가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국에서 브레인을 밀집할 수 있는 곳은 경기도"라고 피력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지자체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관련 쟁점을 연속 보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애형 위원은 "단순한 현상 전달을 넘어 규제 완화 법안과 예산 재배정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이끌어내는 '솔루션 저널리즘'의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강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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