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영양제라더니"…해외직구 제품서 사용 금지 성분

2026. 10.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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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영양제 구입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아이들 키 성장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제품 10개 중 6개 이상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 확인됐는데요.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 식품 60개를 조사한 결과, 37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위해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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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직구로 영양제 구입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아이들 키 성장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제품 10개 중 6개 이상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 확인됐는데요.

보도에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키가 쑥쑥 큰다', '집중력을 높여준다'.

아이들 성장이나 수험생 학습 능력에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는 해외직구 영양제들입니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 식품 60개를 조사한 결과, 37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위해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키 성장 효과를 내세운 일부 일본 영양제에는 중금속 중독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백운석'이 원료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일부 미국 제품에서도 전문의약품 성분인 '5-HTP'가 검출됐습니다.

집중력이나 기억력 향상에 좋다는 이른바 '수험생 영양제' 제품에서는 뇌혈관 치료제인 '빈포세틴'과 파킨슨병 치료에 쓰이는 '엘-도파'가 확인됐는데, 모두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전문의약품들입니다.

<김보경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소아·청소년이 의사 처방 없이 섭취할 경우 현기증, 두통, 혈압 급강하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2개 제품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시티콜린'의 성분명을 화학식 표기로 바꿔 표시해 단속을 피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에 소비자원과 식약처는 관련 제품 판매 중단을 권고하는 한편,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해 통관 보류와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직구 제품을 구매하기 전 소비자24 등 누리집에서 위해 제품 등록 여부를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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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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