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D-5] 사전투표 3900만명 돌파…히스패닉 참여 급증

이재은 기자 2026. 10.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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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 시간) 미국 중간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3900만명을 넘어섰다.

일부 주에서는 사전투표 참여율이 2022년 중간선거 당시를 웃돌고 있으며,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 보면 2022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 히스패닉 유권자의 사전투표 참여는 텍사스에서 37%, 캘리포니아에서 44%, 뉴욕에서 71%, 버지니아에서 86%, 메릴랜드에서 1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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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사전투표 560만명…2022년 같은 시점보다 늘어
[노우드=AP/뉴시스] 2026년 10월9일 미국 오하이오주 노우드의 해밀턴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유권자가 중간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용지를 작성하고 있다. 2026.10.09.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28일(현지 시간) 미국 중간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3900만명을 넘어섰다.

일부 주에서는 사전투표 참여율이 2022년 중간선거 당시를 웃돌고 있으며,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은 스페인어권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미국에서는 멕시코와 쿠바 등 중남미 출신이나 그 후손을 주로 지칭한다.

플로리다대학교 선거연구소와 AP통신의 사전투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미국에서 39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일부 주에서는 사전투표 규모가 2022년 중간선거 때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560만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는 중간선거가 아닌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에나 볼 수 있는 수준이다. 텍사스주 국무장관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같은 시점의 사전투표자는 약 420만명이었다.

특히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성향의 선거 데이터 분석 업체 타겟스마트(TargetSmart)에 따르면 전국에서 투표를 마친 히스패닉 및 라틴계 유권자는 380만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같은 시점의 235만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타겟스마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민주당 정치 전략가인 톰 보니어는 미국 내 카운티의 94%에서 히스패닉 및 라틴계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년 전 같은 시점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주별로 보면 2022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 히스패닉 유권자의 사전투표 참여는 텍사스에서 37%, 캘리포니아에서 44%, 뉴욕에서 71%, 버지니아에서 86%, 메릴랜드에서 184% 증가했다.

이민 단속 조치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한 미네소타에서는 히스패닉 유권자의 사전투표 참여가 213% 급증했다.

다만 사전투표 데이터만으로 유권자들의 실제 지지 정당이나 후보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보니에르는 조기 투표 데이터가 누가 투표했는지는 보여주지만, 어떤 후보나 정당에 표를 던졌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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