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전주, 체코 두코바니 시공계약 결렬에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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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등 국내 원전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전주 전반의 약세는 한수원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간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수원은 이날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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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신규원전 사업 계약을 한 체코 두코바니 전경 모습. [출처=한수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552778-MxRVZOo/20261029152517028iegm.jpg)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등 국내 원전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590원(18.15%) 내린 1만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낙폭이 20%를 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는 7.98% 하락한 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전기술은 7.90% 내린 8만8600원, 현대건설은 4.08% 하락한 9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전주 전반의 약세는 한수원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간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수원은 이날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공사와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는 절차에 착수하고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할 방침이다.
양측은 약 15개월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공사비와 계약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측은 설계 이후 원가가 증가할 경우 추가 정산할 수 있는 조항을 요구한 반면 한수원은 총액 확정 방식의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4070억코루나(약 25조원) 규모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 발주사 및 협렵사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주계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번 협상 결렬이 국내 원전 산업 전체의 경쟁력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 건의 개별 이슈를 산업 전체의 경쟁력 훼손으로 보는 것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의 경우 이번 시공계약 협상 결렬과 별개로 주기기 공급과 설계 계약에는 변동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문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은 주기기 및 설계 계약에 문제가 없다는 측면에서 매수 기회로 해석한다"며 "향후 시공사 재입찰과 후속 원전 사업을 통해 시장의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건설은 오히려 사업 확대 기회 요인으로 향후 '팀코리아' 파이프라인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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