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CEO에 결례?” 장원영, 포토타임 해프닝에 때아닌 ‘억까’

이현경 기자 2026. 10. 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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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지원, 라우라 부르데제 불가리 CEO, 아이브 장원영. 게티 이미지.

[스포츠경향 이현경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불가리 행사에서 발생한 포토타임 해프닝으로 때아닌 억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성은미술관에서 불가리(BVLGARI) 비제로원 ‘빛, 형상 그리고 비전’ 전시 프리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불가리 앰배서더인 배우 김지원과 그룹 아이브 장원영, 라우라 부르데제 불가리 CEO가 참석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세 사람이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당초 김지원, 라우라 부르데제 CEO, 장원영 순으로 나란히 서 있던 가운데, 무언가 요구를 받은 듯 김지원이 왼쪽을 돌아봤고, 이를 지켜본 장원영이 김지원을 향해 “언니”라고 부르며 자신의 옆자리로 오라는 듯 손짓했다.

이에 김지원과 라우라 부르데제 CEO가 자리를 바꾸려 했고, CEO 역시 김지원에게 손짓하며 자리를 안내했다. 그러나 이내 현장 관계자 측에서 다른 안내가 전달된 듯 두 사람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장원영은 자리 이동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자 멋쩍은 표정과 함께 손을 내밀며 라우라 부르데제 CEO에게 사과의 표현을 전했다. CEO 역시 괜찮다는 듯 두 팔을 펼쳐 보였고, 세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포토타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장면이 확산되면서 일부 누리꾼은 “장원영이 불가리 CEO를 왔다 갔다 하게 만든 게 결례 아니냐”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장원영의 독단적인 행동은 아닌 것 같고, 영상 초반에 김지원도 왼쪽을 쳐다보고 반응하는 걸 보면 뭔가 지시사항이 있었던 것 같긴 하다”면서도 “김지원에게 하는 손짓이나 불가리 CEO를 터치하는 건 비즈니스에서 결례이긴 하다. 특히 저런 공식 석상에서는 더더욱”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현장 소통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한 해프닝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한다는 반박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본인이 저기 서라, 여기 서라 했겠냐. 딱 봐도 옆에서 시키니까 전해준 것뿐이구먼”, “기자들이 요구한 게 있었나 본데 김지원도 왼쪽 보면서 ‘아~’ 하는 거 보니까”, “다 분위기 좋은데 억지 논란 그만”, “이 정도 가지고? 한 열두 번은 움직인 줄 알았네. 억까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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