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마친 투표지, 선관위 창고로…특검서 13개 상자 추가 검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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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돼 있던 투표용지들이 특별검사팀의 현장검증을 마치고 148일 만에 다른 장소로 옮겨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공개 검증을 진행한 투표용지 반출을 마치고 수도권 소재 창고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13개 상자는 특검팀이 별도로 이송 중이며 참관인 이의 등으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투표용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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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또 다른 부정선거 증거" 주장에 與 "700여장 문제제기…당락 변동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돼 있던 투표용지들이 특별검사팀의 현장검증을 마치고 148일 만에 다른 장소로 옮겨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공개 검증을 진행한 투표용지 반출을 마치고 수도권 소재 창고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증을 마친 투표용지는 약 247만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가 담긴 상자 총 433개 중 13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13개 상자는 특검팀이 별도로 이송 중이며 참관인 이의 등으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투표용지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측 참관인들은 부정선거 증거들이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봉인지가 훼손된 보관함, 봉인지를 수정하거나 재가공한 보관함, 다른 동의 투표용지가 발견된 보관함 등이 발견됐다며 "투표함에 또 다른 부정선거 증거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태규 의원 역시 "송파구 가락본동 비례대표 구의원 선거에서 6월 3일 밤 작성된 계수 결과지에 민주당 득표수가 100표 더 많이 표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 참관인들은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된 투표용지는 극히 소수라며 부정선거 의혹에 선을 그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번 검증에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된 투표용지는 총 700여장이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47만표를 재검증해 보니 그중에 700표 정도만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다 합쳐도 구의원 한 명 당락도 변동이 없다"며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을 일축했다.
또 다른 민주당 행안위원 역시 "기표가 살짝 찍히거나 (칸을) 벗어나서 찍힌 것, 관인이 하나 찍힌 것 정도라 판단의 문제"라며 "(본 투표를) 수기로 진행하니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검증 준비하는 관계자들 (서울=연합뉴스) 28일 선관위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이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관계자들이 현장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2026.10.28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yonhap/20261029120928584yiye.jpg)
선관위가 이송 중인 420개 상자는 선관위가 별도 관리하는 수도권의 한 창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이들 투표용지는 공직선거법 제186조에 따라 다른 투표용지와 마찬가지로 당선인 임기 동안 보관된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 중인 이태한 선관위 특검팀은 이날 오전 0시 38분께 약 12시간에 걸쳐 투표용지 공개 검증을 마쳤다.
특검팀은 자체 인력 110여명을 투입해 핸드볼경기장 내 있던 투표함 속 용지를 한 장씩 살펴보며 수량·기표·인쇄 상태 등을 확인, 투표지 증감 및 위조, 장비 오류 등 여부를 살폈다.
현장 폐쇄회로(CC)TV를 살펴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 후 외부 침입 여부도 점검했다.
선관위 인력 약 500명도 투입돼 투표지 수량 확인 업무를 지원했으며,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과 여야 국회의원 약 100명, 언론인 50여명이 검증 과정을 지켜봤다.
투표용지 반출 과정에서는 이를 저지하려는 시위대가 핸드볼경기장 출입구에 몰렸으나 경찰의 현장 통제로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검증은 특검 수사의 일환으로, 공직선거법상 선거 쟁송에 따른 재검표와는 구분된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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