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 약 3천800대 멈출 위기…경기도,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

이진 기자 2026. 10. 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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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시내 및 시외버스 약 3천800대가 30일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경기도가 전세·관용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나선다.

윤태완 국장은 "최대한 노·사 대표를 설득하고 합의를 적극 중재할 방침이지만 30일 일어날 수도 있는 시내·외 버스 파업과 관련해 도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했다"며 "29일 오전 9시부터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파업동향 및 도민안전, 버스·택시·철도분야 등 비상수송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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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외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경기도 제공


경기지역 시내 및 시외버스 약 3천800대가 30일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경기도가 전세·관용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나선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2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시내·외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했다.

윤태완 국장은 “최대한 노·사 대표를 설득하고 합의를 적극 중재할 방침이지만 30일 일어날 수도 있는 시내·외 버스 파업과 관련해 도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했다”며 “29일 오전 9시부터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파업동향 및 도민안전, 버스·택시·철도분야 등 비상수송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는 30일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도내 전체 시내·외 버스(1만631대)의 약 35.7%에 달하는 29개 업체 소속 약 3천798대가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 12개 시와 북부 3개 시 등 총 15개 시에서 교통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가 마련한 비상대책의 핵심은 대체 교통수단 확보와 집중 배차다. 파업 기간 동안 수원역, 기흥역, 대화역을 비롯한 15개 시의 주요 전철역 및 터미널 160곳을 거점으로 지정해 전세 및 관용버스 200여대를 투입, 거점 간 순환 운행을 돕는다.

파업에 불참하는 시내버스 노선과 마을버스 2천300여대(630여개 노선)는 출퇴근 시간대 배차를 집중시키고 운행 횟수를 늘린다. 도내 택시 2만7찬여대 역시 최대한 운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경전철 운행 횟수를 확대하며, 혼잡이 예상되는 역사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통행량이 많은 주요 거점의 교통관리는 경찰 측에 협조를 요청해 둔 상태다. 도는 시군과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인파 밀집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관계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다.

대체 교통수단 및 파업 관련 상황은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지자체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윤 국장은 “노·사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파업이 실행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럼에도 파업이 현실화되면 언론과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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