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기요금 부담 덜어준다…태양광 보급 '속도'
5개 읍면 융복합사업 설치율 80%

고흥군이 주택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요금 절감형 주택 태양광 보급 3033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관내 단독주택 약 2만 7,000동 가운데 33%인 9,000동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471개소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융복합지원사업은 도양읍, 금산면, 도덕면, 봉래면, 동일면 등 5개 읍면 371개소에 태양광 276개소, 태양열 70개소, 지열 25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42억 9,800만 원이 투입됐다. 10월 기준 설치율은 80%에 달하며, 11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택지원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단독주택 100가구에 4억 7,600만 원을 들여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 역시 11월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202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8개 읍면 407개소를 신청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선정 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확대된다.
2026년 9월 기준 고흥군 내 태양광 설치 가구는 총 6,259가구로, 전체 단독주택의 약 23%에 해당한다. 군은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주택지원사업을 연계해 2030년까지 보급률을 33%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군 신재생에너지과 관계자는 "주택 태양광 보급을 통해 군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