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인간에 더 이롭고 편리하게…혁신 지속하는 'K-건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는 혁신을 지속하는 K-건축을 만나볼 수 있다. 장애인 편의를 고려한 휠체어 리프트와 안면 인식을 통해 열리는 여닫이문 등은 우리 삶을 더 이롭고 편리하게 하려는 건축계 노력을 보여준다.
29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2026 한국건축산업대전'이 이달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옥 설계 우수성 등 홍보…실제 특징 반영 사례 등도 적극 조명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건축산업대전' 전시장 안내 화면. [사진=서종규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552793-3X9zu64/20261029101704313wste.jpg)
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는 혁신을 지속하는 K-건축을 만나볼 수 있다. 장애인 편의를 고려한 휠체어 리프트와 안면 인식을 통해 열리는 여닫이문 등은 우리 삶을 더 이롭고 편리하게 하려는 건축계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한옥 설계의 우수성과 실제 한옥 특징을 반영한 설계 사례 등도 관람객을 맞는다.
29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2026 한국건축산업대전'이 이달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6 건축산업대전에 전시된 휠체어 리프트. [사진=서종규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552793-3X9zu64/20261029101705606xpht.jpg)
지난 28일 찾은 전시장에서는 우리 삶의 편리하게 하기 위한 건축산업의 혁신을 엿볼 수 있었다. 각기 다른 크기를 한 자재들이 관람객을 맞았고 건축물에 설치되는 대형 시설물도 눈에 들어온다.
장애인 편의시설 전문업체 '비에프코리아'는 '유니버셜 디자인 휠체어 리프트'를 선보였다. 계단 모양의 이 리프트는 버튼을 누르면 평평한 모습으로 변한다. 휠체어가 계단을 오를 수 없는 점을 고려한 설계다. 계단에서 평평한 모습으로 변한 리프트에 올라 '올라감' 버튼을 누르니 천천히 리프트가 움직이며 휠체어를 위층으로 옮겨준다. 이미 국립중앙박물관과 아산시청 등에 쓰이고 있다.
내화 단열 전문기업 '경동원'은 '오토스윙도어'를 전시했다.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문을 자동으로 개폐하는 기술을 적용한 여닫이문이다. 사무실 등에서 미닫이문에 안면 인식이 적용된 사례는 많지만 여닫이문에 안면 인식 기술이 들어가 있다는 게 새로운 느낌을 준다. '손에 짐이 가득할 때', '손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등 상황에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 혁신은 일상의 사소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다.
![2026 건축산업대전에 전시된 성불사 옹진전. [사진=서종규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552793-3X9zu64/20261029101706864wolz.jpg)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한옥의 지혜를 알 수 있는 공간도 관람객을 맞는다. 건축사협회는 한옥 가치를 보존하고자 2023년 국가유산청과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2024년 건축사교육원을 통해 '한옥건축설계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실측과 이론, 실습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전시장 한편에 황해북도 황주에 있는 '성불사 옹진전'을 복원한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 목재로 된 이 전시물은 크기부터 압도적이다. 다양한 형태의 목재들이 서로 얽혀 있었는데 한눈에 봐도 고민을 많이 한 설계라는 게 느껴졌다.
한옥의 특징을 반영한 건축 설계도 전시돼 있다. 이미지를 보면 과거에 지어진 건물같지만 적용된 설계를 보면 현재 기술이 적용됐음을 알 수 있다. '자연과의 조화'와 '전통의 계승', '사생활 보호' 등 선조들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현대사회의 가치를 추구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건축사협회 관계자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산업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건축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건축사와 건축 산업계가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 [포토] 한국건축산업대전 전시 기술에 '귀 쫑긋' - 신아일보
- [포토] "2026 한국건축산업대전 화이팅" - 신아일보
- 복잡해진 건축법 전면 손질 시동…건축사협회, 179개 조문 개편안 제시 - 신아일보
- [단독]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유사 명칭 안 돼요"…건축사협회, 예방 캠페인 추진 - 신아일보
- 건축사협회 '설계도서 품질 확인 지침' 현장 적용 근거 마련 - 신아일보
- [데스크칼럼] 건축사, 더 큰 전문성·책임으로 기여하길 - 신아일보
- 건축, 도시와 삶 어떻게 바꿀까?…'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 - 신아일보
- [포토] 김재록 건축사협회장 "건축영화제, 지속 가능한 건축 고민하는 장 되길" - 신아일보
- 한국 신진 건축사 7개 팀, '아시아 건축 저널 특별판' 소개 - 신아일보
- "우리 멋 알리는 계기로"…건축사협회, 한옥 설계 교육 개강 -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