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2002 월드컵 신화' 설기현, 김해FC2008 제6대 사령탑 부임..."결과로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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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설기현 감독이 김해FC2008의 지휘봉을 잡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한편 설기현 감독은 오는 11월 1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김해 팬들에게 공식적인 첫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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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설기현 감독이 김해FC2008의 지휘봉을 잡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김해FC2008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의 새로운 도약과 체질 개선을 이끌 제6대 신임 감독으로 설기현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설기현 감독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유럽파 출신이다.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비롯해 잉글랜드의 찰턴 애슬레틱, 풀럼, 울버햄튼 등 빅리그를 두루 거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은 여전히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은퇴 후 설기현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했다. 성균관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아 유망주 육성 및 전술적 역량을 쌓았으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K리그2 경남FC의 지휘봉을 잡았다. 경남 재임 4년 동안 팀을 무려 세 차례나 승격 플레이오프(PO)에 진출시키는 등 뚜렷한 지도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김해는 설기현 감독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현대적인 축구 철학이 김해의 체질 개선과 장기적인 클럽 시스템 구축에 최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단기적인 성적 향상은 물론,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구단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새 출발을 알린 설기현 감독은 "김해의 사령탑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축구는 결국 경기장에서 결과로 증명하는 스포츠다. 선수단과 끊임없이 소통해 단단한 조직력을 구축하고, 매 경기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기력과 승리를 선사하겠다. 김해가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구단주인 정영두 김해시장 역시 "선수로서의 화려한 커리어와 프로 무대에서의 검증된 지도력을 겸비한 설기현 감독이 김해의 새로운 시대를 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선수단과 감독이 하나로 뭉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한편 설기현 감독은 오는 11월 1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김해 팬들에게 공식적인 첫인사를 건넨다. 이어 11월 7일 화성FC와의 홈경기부터는 벤치에 직접 앉아 선수단을 지휘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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