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우라늄 공장 시료탱크 증설…핵개발 지속 정황 포착

이예린 2026. 10. 29.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핵무기 생산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KBS가 고해상도 위성을 분석해보니, 핵무기 중간원료를 만드는 공장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광산에서 캐낸 우라늄 광석을 핵무기 제조 중간원료인 '우라늄 정광'으로 가공하는 곳입니다.

우라늄 정광을 영변 핵시설 등으로 보내는 운반 수단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핵무기 생산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KBS가 고해상도 위성을 분석해보니, 핵무기 중간원료를 만드는 공장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정련 공장입니다.

인근 광산에서 캐낸 우라늄 광석을 핵무기 제조 중간원료인 '우라늄 정광'으로 가공하는 곳입니다.

공장 중심부에는 시료탱크 10개가 있었는데, 지난 8월 하나가 더 만들어져 모두 11개가 됐습니다.

이 탱크에는 우라늄 광석을 화학처리하는 산과 알칼리 용액 등이 담겨 있는 거로 추정됩니다.

[정성학/한국우주안보연구소 전문위원 : "우라늄 광석 정제 용량을 확대해서 핵무기 원료인 우라늄 정광의 대량생산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정황으로 판단됩니다."]

공장단지엔 화물열차가 진입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우라늄 정광을 영변 핵시설 등으로 보내는 운반 수단으로 보입니다.

정련 과정에서 나온 고체 폐기물을 쌓아놓은 구역도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핵시설을 끊임없이 증설하고 보강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건 대미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북한의 확장된 핵 능력은 향후 핵 군축이라든지 이런 협상 과정에서 북한에게 유리하게 활용될 수 있죠. 내놓을 게 더 많아지는 거니까요."]

정부는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런 일 없도록 미국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성일 유건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