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미, 북핵 대응 연합훈련… 정부는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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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연습(TTX)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를 실시하고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반발에 대해 "한미 핵·재래식 통합이 북한 핵무력의 효용성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라며 "훈련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북한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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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실시
“北 자극 안하려는 로키 대응” 지적

2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아이언 메이스 연습을 실시했다. 양국 합참과 전략사령부를 중심으로 미국의 핵전력을 한국군 재래식 전력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획·협조 절차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지원과 CNI 역량 강화를 담당하는 별도 조직 ‘J10 전략통합요소(J10 Strategic Integration Element)’도 참여했다고 한다. 이 연습은 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지침 이행 차원에서 2024년 7월 처음 시행됐다. 당시와 지난해 4월에는 국방부가 훈련 실시 사실을 공개했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연습 비공개를 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로 키’ 대응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반발에 대해 “한미 핵·재래식 통합이 북한 핵무력의 효용성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라며 “훈련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북한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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