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우 11~12월 회담"…이란 추가 공습엔 "무엇이든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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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이 오는 11~12월 중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새벽 텍사스주 유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고 곧 회담이 마련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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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문제 빼면 푸틴 만날 것"…밴스 지지 질문엔 "너무 일러"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이 오는 11~12월 중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추가 공습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꺼리면서도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만나 핵 군축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새벽 텍사스주 유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고 곧 회담이 마련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이란과 러시아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회담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11월, 12월"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회담을 원하고 있어 아마 성사시킬 것"이라면서도 "꼭 회담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앞서 크렘린궁은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만나겠다"고 했다.
이어 "시 주석과는 이미 회담이 잡혀 있다"며 "핵 군축에 관한 회담도 하는데, 어쩌면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회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핵 군축 회담을 별도로 갖느냐는 질문에는 "회담에서 다룰 의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핵무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러시아가 2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며 "중국은 훨씬 뒤처져 있지만 5년 안에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700~1800기에 달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인 미사일을 보면 매우 위험하다"며 "수량은 훨씬 적지만 핵무기를 가진 다른 나라들도 있어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란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단순히 내가 언제 끝내고 싶으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면서도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 선거 같은 걸 기다리는지도 모르지만 선거는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군사력과 재정을 궤멸시켰다"며 "이란의 인플레이션은 세계 최고 수준인 301%"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추가 공습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무엇이든 가능하다(anything’s possible)"고 답했다.
JD 밴스 부통령의 2028년 대선 출마 시 지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밴스 부통령은 최근 자신이 출마하면 대통령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그 문제로 나와 얘기한 적도 없고,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매우 유능하고 잘하고 있다"고만 했다.
이어 유세 현장에서 큰 박수를 받은 루비오 장관을 언급하며 "역대 최고의 내각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텍사스 코퍼스크리스티항 유세에서 루비오 장관을 불러 연단에 세웠다.
전날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 대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연정이 의석을 잃었다는 관측을 반박했다. 그는 "출구조사 수치가 틀렸다고 들었다"며 "내 지지 표명이 나간 뒤 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교착 상태 아니면 승리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엿새 앞두고 이날 텍사스에서 대규모 유세 두 차례를 열었다. 앞으로 오하이오와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찾을 예정이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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