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좋아하면 짬뽕 폄훼?" 심야 SNS로 언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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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간밤에 SNS를 잇따라 올리고 자신의 발언을 왜곡해 보도했다며 언론사들을 비판했습니다.
혐오 발언 논란까지 제기되자 이 대통령은 어젯밤 늦게 SNS를 올리고, '크게'라는 자신의 말이 빠졌다며 언론사에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발언의 취지와 맥락이 왜곡된다는 지적이지만 당내에선 대통령의 SNS 대응이 경직됐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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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간밤에 SNS를 잇따라 올리고 자신의 발언을 왜곡해 보도했다며 언론사들을 비판했습니다.
이런 왜곡 보도를 보면서도 SNS를 하지 말라는 거냐며 'SNS 자제론'에도 불만을 나타냈는데, 여당 내에선 계속 우려가 나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무회의에서 농업 인력난 해소 방안을 논의하던 중 이재명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제)] "외국인 노동자들 불러다가 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되고 전부 다 (본국에) 송금해 버리고 그러니까…"
이 발언은 '외국인 노동자, 국가 경제에 도움 안 돼'라는 제목으로 보도됐습니다.
혐오 발언 논란까지 제기되자 이 대통령은 어젯밤 늦게 SNS를 올리고, '크게'라는 자신의 말이 빠졌다며 언론사에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도움은 되지만 '크게' 도움 되진 않는다는 뜻이었는데, 비난이 지나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진보 진영에선 원래 발언도, 이후 대응도 부적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성규/진보당 대변인] "외국인 노동자가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발언은 명백하게 부적절한 발언입니다. 기사 정정과 사과를 요구한 것은 더 크게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논란이 됐던 농지 전수조사를 "송미령 장관이 제안했다"고 말한 걸 두고 '책임 전가'라고 보도한 언론을 향해서도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지시했지만 장관이 제안해 준 것임을 밝힌 게 어떻게 책임 전가냐'며 "'짜장면 좋아하면 짬뽕 폄훼'라던 시대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발언의 취지와 맥락이 왜곡된다는 지적이지만 당내에선 대통령의 SNS 대응이 경직됐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사실. 그런 측면에서는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민주당 5선 이상 중진들과 만찬을 갖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도 SNS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전달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서현권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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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준영·서현권 / 영상편집: 우성호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6144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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