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수습과 결과 모두 잡아야 할 모레노 감독, 29일 발표될 대표팀 명단 키워드는 ‘96즈’·‘AG 금메달 멤버’·‘뉴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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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의 분위기 수습과 성적 반등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이 11월 중동 원정에 나설 선수들을 어떻게 구성할지 주목된다.
모레노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11월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1992년생 주장 손흥민(LAFC)을 중심으로 한 일부 고참들과 은퇴 소동까지 빚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FC 포르투), 황희찬(샬케04) 등 1996년생 선수들의 갈등이 표출된 대표팀은 안팎으로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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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11월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친선전을 치른다. 2경기 모두 카타르 도하서 열린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다. 1992년생 주장 손흥민(LAFC)을 중심으로 한 일부 고참들과 은퇴 소동까지 빚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FC 포르투), 황희찬(샬케04) 등 1996년생 선수들의 갈등이 표출된 대표팀은 안팎으로 어수선하다.
모레노 감독은 명단 발표 후 홀로 유럽 출장을 떠난다. 구체적인 행선지와 동선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1996년생 선수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입장을 직접 확인해야만 내부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다. 당시 모든 상황을 지켜본 그는 22일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와 9~10월 A매치를 리뷰하는 자리서 “충분히 (내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월 2경기선 결과도 챙겨야 한다. 대표팀은 9~10월 A매치 4경기서 2승1무1패를 거뒀다.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은 꺾었으나 베네수엘라와 비겼고 우루과이엔 대패했다. 모레노 감독의 임기는 11월 27일까지다. 6경기의 성과에 따라 내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서 개최될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바라볼 수 있다. 선수단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최상의 전력 구성이 필요한 이유다.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의 합류 여부가 관심사다. 윙어 엄지성(스완지 시티)과 양현준(셀틱FC)의 재승선과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의 생애 첫 A대표팀 발탁 여부가 핵심이다.
여기에 새 얼굴의 비중도 지켜봐야 한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소집서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 김민수(레인저스), 박태준(김천 상무)을 발탁해 기량을 점검했다. 그러나 기간이 짧은 이번 소집선 폭넓은 실험을 할 여유가 없다. 스페인 코치들과 꾸준히 K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살펴본 모레노 감독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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