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혼자 잘하면 뭐하나'…7골 15도움 맹활약에도 LAFC 파워랭킹 12위 추락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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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에도 LAFC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LAFC는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LA 갤럭시와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MLS 정규리그에서 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LAFC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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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의 활약에도 LAFC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LAFC는 지난 순위보다 한 계단 하락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LAFC는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LA 갤럭시와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승점 47점(12승 11무 9패)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드니 부앙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오히려 전반 34분 조셉 페인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6분에는 페인틸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LAF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8분 부앙가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고, 후반 17분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레오 발타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MLS 정규리그에서 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LAFC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도움 15개는 지난 2019시즌 카를로스 벨라가 세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과 동률이다. 도움 1개만 추가한다면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LAFC는 최근 4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지만, 1승 3무에 그치며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했다. 특히 이번 LA 갤럭시전에서는 두 골 차 열세를 극복했음에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MLS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무국은 "이 모든 상황에 관련된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 결국 무승부라는 결과는 다소 실망스럽게 느껴졌을 것이다. 특히 LAFC가 엘 트라피코에서 두 골 차 열세를 극복하고 극적으로 따라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고 설명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LAFC는 이번 무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MLS는 "그럼에도 LAFC는 승점 1점을 챙겼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여전히 상위 4위 안에 들거나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4위권과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손흥민이 남은 두 경기에서 팀의 순위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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