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겨냥한 의회 조사 예고에 관련 기업 '방어막' 치기 분주

홍지은 특파원 2026. 10. 28. 16: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기업들이 변호사와 로비스트를 잇달아 고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하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가족의 가상화폐 사업부터 최측근 일론 머스크의 기업들까지 조사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연관된 기업들이 사전 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조사 대상으로 우선 거론된 곳은 트럼프 가족이 만든 가상화폐 회사 월드리버티파이낸셜입니다.

아랍에미리트 고위 인사와 연관된 투자회사가 5억 달러에 지분 절반 가량을 사들였는데, 이해충돌 소지가 있단 지적이 나온 상태입니다.

트럼프 장남이 참여한 투자 회사는 자금을 댄 희토류 업체가 미 전쟁부로부터 거액의 대출 지원을 받은 경위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로버트 가르시아 /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현지시간 23일) : 미국 역사상 지금처럼 부패가 심각했던 적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돕고 방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분야를 조사할 겁니다. 특히 트럼프 일가와 측근들, 억만장자 후원자들이 핵심 대상입니다.]

민주당의 조사 칼날은 실리콘 밸리와 방산업계도 겨누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오픈 AI와 메타 등도 조사 대상에 줄줄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들은 변호사와 로비스트를 잇달아 영입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민주당과 가까운 인사들까지 고용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겁니다.

백악관은 그간 의혹은 모두 합법이며,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화폐 사업으로 신고한 수입만 14억 달러, 우리 돈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처: MS NOW·엑스 'worldlibertyfi'·유튜브 '1789Capital']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