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학폭 의혹’ 이후 부국제·‘꿀알바’ 일정 모두 불참…길어지는 잠행

하경헌 기자 2026. 10.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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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 스포츠경향DB

[스포츠경향 하경헌 기자] 학교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고민시의 잠행이 길어지고 있다.

고민시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꿀알바’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열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 그리고 출연 배우인 김민하와 이희준이 참석했다. 군 복무 중인 이재욱은 영상으로 함께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연 고민시는 이 자리에 등장하지 않았다. 고민시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이미 촬영 중인 작품 일정으로 제작발표회 참석이 어렵다고 미리 공지했다.

하지만 고민시의 최근 행보를 보면 그 맥락이 드러난다. 고민시는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강력 부인하며 법적대응에 나섰고, 고민시 역시 직접 입장문을 내고 “철없이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제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냈다.

이후 그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달 초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연 작품 ‘꿀알바’과 공식 초청됐지만, 영화제 행사에 불참했고, 약 20일 만에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고민시는 ‘꿀알바’ 공개 이후 영화 ‘부끄럽지 않아’와 ‘살기 좋은 집’ 등에 합류하며 휴식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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