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이익 1조 4472억… 전년比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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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 2862억 원, 영업이익 1조 447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2114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8%, 1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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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은 17.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HD한국조선해양 측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반영 확대와 생산성 개선, 엔진기계 및 해양플랜트 부문의 실적 호조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2.0%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원화 강세, 조선 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매출 6조 8393억 원, 영업이익 1조 145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32.3% 증가했다. 선가 상승에 따른 매출 확대와 생산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한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18.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조업일수 감소와 원화 강세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18.8%에서 16.7%로 낮아졌다.
엔진기계 부문은 매출 1조 2012억 원, 영업이익 2901억 원을 올렸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8.0% 증가했다. 제품 구성 개선과 HD현대마린엔진의 매출 증가가 원화 강세 영향을 상쇄했다고 한다. 이중연료(DF) 엔진의 높은 매출 비중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24.2%를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매출 3798억 원, 영업이익 12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10.3% 늘었다.
회사 측은 루야(Ruya) 프로젝트의 공정률 상승에 따라 매출이 확대됐고, 해양 프로젝트 계약 변경에 따른 추가 수익 180억 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15.9%에서 33.3%로 상승했다.
주요 계열사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매출 5조 7536억 원, 영업이익 899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61.3%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선가 상승과 엔진기계·해양플랜트 부문의 실적 호조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13.5%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원화 강세로 조선 부문 실적이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와 합병했으며 올해부터 중형선 사업부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2조 3704억 원, 영업이익 47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56.3% 증가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개선이 조업일수 감소 및 원화 강세의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한다. 영업이익률은 20.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2114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8%, 19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5.0%, 영업이익은 92.7% 늘었다.
회사 측은 3분기에 엔진 인도 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엔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제품 구성 개선, 이중연료 엔진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28.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포인트 상승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508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38.8%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43.5% 감소했다. 국내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앙골라 프로젝트 종료와 고환율 매입분의 원가 반영, 원화 강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면서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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