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PS 신기록! '18이닝 무실점' 애쉬비, 10년 묵은 대기록 갈아치웠다…어깨 수술→ERA 8.04 딛고 화려한 부활

김지현 기자 2026. 10.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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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애쉬비(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역사를 새로 썼다.

애쉬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6 월드시리즈 4차전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애쉬비는 이번 포스트시즌 연속 무실점 기록을 18이닝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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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애런 애쉬비(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역사를 새로 썼다.

애쉬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6 월드시리즈 4차전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애쉬비는 이번 포스트시즌 연속 무실점 기록을 18이닝으로 늘렸다. ML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는 앤드류 밀러가 201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소속으로 기록한 16이닝을 넘어선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구원투수 최장 연속 무실점 신기록이다.

이날 애쉬비는 양 팀이 2-2로 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조너선 아란다를 상대로 시속 98.3마일(약 158.2km) 싱커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고, 이어 주니오르 카미네로와 리암 힉스를 연속 땅볼로 처리했다.

10회 말에도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친 애쉬비는 11회 말 선두 타자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우완 안토니오 센자텔라와 교체됐다.

이로써 애쉬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시작으로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탬파베이와의 월드시리즈까지 총 9경기에 출전해 1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애쉬비는 이번 등판으로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 7경기 연속 최소 5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6경기 이상 연속으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투수는 애쉬비가 유일하다.

애쉬비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진에 시달리던 투수였다.

밀워키의 좌완 선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애쉬비는 어깨 수술로 2023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제 기량을 찾지 못했고, 이듬해 트리플A 내슈빌에서 평균자책점 8.04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밀워키는 애쉬비를 구원투수로 전환했다. 이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애쉬비는 최근 두 시즌 동안 118경기에 등판해 18승 5패 21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여러 이닝을 책임지는 구원투수로 맹활약하며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한편, 밀워키는 애쉬비의 호투에도 연장 12회 말 벤 윌리엄슨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밀워키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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