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플러스엠, 회생절차 속 신작 투자 검토 꾸준 '사업 지속'

이해정 기자 2026. 10. 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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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메가박스중앙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자금 집행의 제약 속에서도 신규 영화 투자에 나섰다.

영화업계에 따르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신규 영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투자심의에 한창이다. 일부 프로젝트는 투자 검토가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전해졌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차기 라인업 상황과 관련한 머니투데이방송 MTN의 질문에 "신규 투자 작품은 대외비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 현재 작품을 검토하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메가박스중앙은 현재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신규 투자에 필요한 자금 집행에도 제약이 따른다.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금 지출은 회생법원의 허가가 필요할 수 있어, 투자심의를 통과하더라도 실제 계약과 집행까지는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존 미정산금에 따른 채무 부담도 크다. 메가박스중앙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난 6월14일까지 발생한 미지급 정산금을 회생채권으로 분류해 회생계획에 따라 변제할 예정이다.

업계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라인업 확보가 향후 사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 투자·배급업은 투자 결정부터 제작 그리고 개봉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안정적인 수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회생절차 중에도 투자·배급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경영 정상화 이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한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한소희, 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와 나홍진 감독 연출작 '호프' 등을 선보였다. 당초 올해로 예정했던 '몽유도원도', '열대야', '랜드' 등 후속 작품들의 개봉 일정은 회생절차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해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