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부인' 고민시, 또 공식석상 불참…부산국제영화제 이어 '꿀알바' 제작발표회도 빠졌다

한소희 기자 2026. 10. 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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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주연작 '꿀알바'의 공식 홍보 일정에 연이어 불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꿀알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 배우 김민하와 이희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주연 배우 고민시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재욱 역시 현재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고민시의 불참 이유는 차기작 촬영 일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소속사 미스틱액터스와 넷플릭스 측은 고민시가 현재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어 일정상 제작발표회 참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민시가 '꿀알바' 관련 공식 행사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꿀알바'는 지난달 개최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됐다. 당시 김민하와 이희준, 윤경호, 김다민 감독 등이 관객들과 만났지만 고민시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군 복무 중인 이재욱이 휴가를 이용해 부산을 방문하고 객석에서 행사에 함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민시의 빈자리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고민시가 주연작의 주요 홍보 일정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지난해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고민시는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폭로글로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을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그가 학창 시절 동급생들에게 폭언과 협박을 가하고 금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장애 학생을 조롱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고민시 역시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 미숙했던 행동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히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고민시는 영화 '세계의 주인'을 비롯해 '모럴 패밀리', '살기 좋은 집' 등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이후 '꿀알바'의 주요 공식 행사에는 연이어 참석하지 않으면서 대중과 취재진 앞에 직접 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한편 오는 3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고액 아르바이트만 소개하는 수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계형 호러물이다. 빚을 갚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나선 청년 혁준(이재욱)이 기이하고 위험한 노동 현장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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