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또 파격! 전준우 보다 어린 코치 선임 → '은퇴' 김민성 바로 수비코치로. 리더 역할까지 기대

한동훈 2026. 10.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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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에 또 파격이다. 젊은 단장을 선임한 롯데 자이언츠가 수비코치도 '젊은 피'를 수혈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내야수 김민성이 롯데 수비코치를 맡게 됐다.

김민성은 지도자 연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롯데의 제안을 받고 바로 코치직을 수락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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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SSG의 경기. 1회초 2사 만루 2타점 적시타 날린 롯데 김민성.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2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격에 또 파격이다. 젊은 단장을 선임한 롯데 자이언츠가 수비코치도 '젊은 피'를 수혈했다. 선수단 최고참 전준우(40) 보다 어린 김민성(38)이 지도자로 변신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내야수 김민성이 롯데 수비코치를 맡게 됐다. 롯데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는 27일 코칭스태프 주요 보직을 확정했다.

롯데는 26일 신임 감독과 단장을 한꺼번에 발표하며 개혁을 천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예상됐던 인물이다. 이택근 단장은 반전이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이지만 프런트와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다.

수비코치도 신선하다. 불과 3주 전에 은퇴한 김민성이 수비코치로 돌아왔다. 김민성은 현역 시절 안정적인 3루수로 활약했으며 유격수와 2루수도 가능한 만능 유틸리티였다.

김민성은 지도자 연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롯데의 제안을 받고 바로 코치직을 수락했다고 전해졌다.

벤치에서 맏형 역할까지 기대된다.

롯데는 주축 야수 대부분이 20대로 젊다. 선배 라인인 한동희 전민재가 1999년생이고 고승민 나승엽 손성빈 윤동희는 2000년대생이다.

30대 초중반에 '리더 포지션' 부재가 롯데 약점으로 꼽혔다. 이 나이 대에 노진혁 박승욱 등이 부진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전준우도 이제 은퇴가 다가온다.

김민성이 올해까지 분위기와 기강을 유지하는 책임감을 보여줬지만 1군에 머문 시간이 부족했다.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키움의 경기. 타격 훈련하는 롯데 김민성.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29/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경기. 9회말 롯데 김민성이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동료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김민성.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13/

하지만 코치로 선수들과 함께한다면 소통과 리더십 측면에서도 확실한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민성은 지도자 첫 걸음도 롯데에서 시작한다.

김민성은 2007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 롯데 지명을 받았다. 2010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2019년 LG를 거쳐 2024년 롯데에 돌아왔다.

수비는 롯데가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지점이다. 김 코치가 롯데의 수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1군에서 오랜 기간 헌신한 문규현 코치는 2군에서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승하(개명 전 이우민) 강영식 코치도 롯데로 컴백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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