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비트플래닛, 해외 가상자산 전문가 이사회 영입 추진

전시현 기자 2026. 10.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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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비트플래닛이 해외 가상자산 기업 경영진과 투자 전문가를 이사회에 영입한다. 비트코인 매입·채굴에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추진 중인 가운데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3명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해외 투자사와 기업 경영진의 이사회 참여가 추진되면서 비트플래닛의 글로벌 사업 협력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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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Moon Inc.) CEO·소라벤처스 운영 파트너 등 이사 후보로
11월 24일 임시주총서 이사 3명 선임···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 관심
/비트플래닛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비트플래닛이 해외 가상자산 기업 경영진과 투자 전문가를 이사회에 영입한다. 비트코인 매입·채굴에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추진 중인 가운데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3명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트플래닛은 전날 임시주주총회 소집결의를 정정 공시하고 신규 이사 3명에 대한 선임 안건을 추가했다. 임시주총 일정도 당초 11월 20일에서 24일로 변경했다.

신규 이사 후보는 △존 에드윈 리긴스(John Edwin Riggins) 문(Moon Inc.) 최고경영자(CEO) △리추 미티 창 소라벤처스 운영 파트너 △임재혁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교수 등이다. 리긴스 CEO와 창 파트너는 기타비상무이사, 임 교수는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 해외 비트코인 기업 경영진·투자 전문가 합류 추진

리긴스 CEO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 문을 이끌고 있다. 비트코인 생태계 투자펀드인 UTXO 비트코인 에코시스템 펀드의 창립 파트너로 활동했으며, 비트코인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 발행사인 BTC Inc.에서 국제사업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창 파트너가 몸담은 소라벤처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이다. 지난해 비트플래닛의 전신인 SGA 인수에 참여한 투자사이기도 하다. 이번 선임안이 통과되면 기존 투자사 관계자가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사외이사 후보인 임 교수는 회사법과 신탁법, 조세법 등을 연구하는 법률 전문가다. 금융위원회 가상자산시장조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상자산사업자의 영업행위 규제 등을 연구해 왔다.

비트플래닛은 신규 이사 선임에 맞춰 정관 변경도 추진한다. 이사 정원을 확대하고 개정 상법 등 관련 법령을 반영하는 내용이다.

▲ 비트코인 비축 이어 해외 채굴사업 확대

이번 이사회 개편은 비트플래닛이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시점에 이뤄진다.

비트플래닛은 지난해 시스템통합(SI) 기업 SGA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는 디지털자산재무전략(DAT)을 추진해 왔다. 기업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장기 보유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해외 채굴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지난 9월 비트메인 채굴기 1204대의 양수 절차를 마쳤으며, 오만과 파라과이에서 위탁운영과 합작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가 제시한 목표는 월 7개, 연간 84개 이상의 비트코인 확보다.

채굴에 필요한 전력과 연산 인프라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기존 SI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채굴과 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을 더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앞서 글로벌 비트코인 콘퍼런스 등에서 비트코인 매입과 채굴, AI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운영형 DAT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 11월 24일 임시주총···글로벌 협력 확대 관심

이번에 이사 후보로 오른 인사들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 경영과 투자, 법률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해외 투자사와 기업 경영진의 이사회 참여가 추진되면서 비트플래닛의 글로벌 사업 협력에도 관심이 모인다.

비트플래닛은 오는 11월 24일 경기도 의왕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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