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메모리 수요 20% 증가 예상…2030년까지 부족” [컨콜]

김윤수 기자 2026. 10. 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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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전 세계 메모리 수요가 내년에도 올해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해 품귀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재무부문장(최고재무책임자·CFO)은 28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실현 가능한 (메모리) 수요는 D램이 20% 중반, 낸드플래시는 10% 후반의 비트(bit·메모리 용량 단위)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환경이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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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전경.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전 세계 메모리 수요가 내년에도 올해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해 품귀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생산능력 확대를 서두르기로 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재무부문장(최고재무책임자·CFO)은 28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실현 가능한 (메모리) 수요는 D램이 20% 중반, 낸드플래시는 10% 후반의 비트(bit·메모리 용량 단위)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환경이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통계를 인용하며 내년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설비투자(CAPEX)는 60% 이상 증가하고,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이미 급등한 상황에서도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20% 후반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D램(DDR4 8Gb 1Gx8 2133MHz) 평균가격은 26달러로 지난해 3분기 말 6.3달러의 4배를 웃돌았다. 전 분기 말 21달러와 비교해서도 23.8% 상승했다. 낸드플래시(128Gb 16Gx8 MLC) 평균가격도 30.61달러로 1년 만에 8배 수준으로 뛰었다.

SK하이닉스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도 서두른다. 김 부문장은 “D램은 10나노 공정 확대에 따른 생산 증가와 M15X 램프업(증산)을 통한 고대역폭메모리(HBM)4 생산 증가가 이뤄지며 4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중반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이석진 기자 s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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