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내 순간이 온다” 야말, 발롱도르 아쉬움 털었다···“이제 관심은 바르셀로나 우승”

양승남 기자 2026. 10. 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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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28일 발롱도르 시상 후 심경을 SNS를 통해 밝혔다. 문도데포르티보 SNS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발롱도르 수상에 또 한 번 아쉽게 실패한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3년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받았지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놓친 그는 “좋은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언젠가 자신의 차례가 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제 시선을 바르셀로나의 우승 도전으로 돌리겠다는 뜻도 전했다.

야말은 28일 SNS에 “언젠가 올 것이다. 좋은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만들어 가는 길을 믿는다. 서두르지 않고, 설렘을 잃지 않은 채 언젠가 내 순간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아가겠다”고 적었다. 이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 뒤 “이제 내 관심은 중요한 일, 바르셀로나가 다시 승리하도록 하는 데 돌아간다”고 밝혔다.

야말은 2026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잉글랜드 선수로는 25년 만에 영광을 안았다.

야말은 2024년 8위, 2025년 2위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발롱도르 최종 순위 상위 10위에 들었다. 19세 이전에 3년 연속 톱10에 진입한 첫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27일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야말은 지난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총 25골 20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유로 2024 우승에 이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우승까지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번 3위 결과가 오히려 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야말이 언젠가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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