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타벅스, MBC 사옥서 철수…재계약 없이 영업 종료

권용훈 2026. 10. 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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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입점해 운영하던 매장을 폐점했다.

2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상암MBC점은 영업을 최근 종료했다.

지난 6월에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의 영업을 오후 3시에 조기 종료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5~8월 넉 달간 투썸플레이스에 뒤졌지만 9월에는 약 106억원 앞서며 카드 추정 결제액 기준 순위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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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스타벅스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입점해 운영하던 매장을 폐점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상암MBC점은 영업을 최근 종료했다. 해당 매장은 MBC 사옥 내 상업시설인 MBC몰 파크 1층에 입점해 운영돼왔다.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문을 닫았다. 계약 미연장을 결정한 구체적인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5월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에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사용된 표현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해임하고 공개 사과와 임직원 교육 등 수습에 나섰다. 지난 6월에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의 영업을 오후 3시에 조기 종료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했다.

마케팅 의사결정 절차를 손질하는 방안도 내놨다.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역사와 기념일, 정치, 재난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기획 단계부터 점검하고, 실행 전 관련 부서가 최종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당시 스타벅스는 여름 신제품 출시와 판촉 행사도 중단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지난 7월부터 신제품과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브랜드 전체의 카드 결제액도 지난 6월 저점을 기록한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210억8000만원으로 전월보다 4.3% 증가했다. 지난 6월 1003억9000만원에서 7월 1100억6000만원, 8월 1161억2000만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석 달 연속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5~8월 넉 달간 투썸플레이스에 뒤졌지만 9월에는 약 106억원 앞서며 카드 추정 결제액 기준 순위를 뒤집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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