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 황의조 ‘나 아직 살아 있다’···튀르키예 컵대회서 킥오프 1분 만에 ‘시즌 첫골’ 신고

양승남 기자 2026. 10. 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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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야스포르 황의조가 28일 컵대회 빙괼스포르전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알란야스포르 SNS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튀르키예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의조(34·알란야스포르)가 컵대회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8일 튀르키예 알라냐의 알라냐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튀르키예컵 3라운드 12 빙괼스포르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가 골키퍼에게 보내는 백패스 실수를 잡아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55초 만에 나온 시즌 첫 골.

황의조는 올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다 이날 1분도 안 돼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알란야스포르는 황의조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6분 오마르 벤 알리가 추가골을 넣어 일찌감치 2-0으로 앞섰다. 후반 21분 바란 사르카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이반 세드리크와 후반 추가시간 유수프 외즈데미르가 연속골을 넣어 4-1로 승리했다. 알란야스포르는 튀르키예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황의조는 하프타임에 세드리크와 교체됐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경기 초반 팀의 리드를 안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의조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1992년생 황의조는 국가대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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