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해 "니하오"‥끊이지 않는 인종차별

박재웅 2026. 10. 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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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팀 LAFC 손흥민 선수에게 같은 팀 팬이, 인종차별적 말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는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2억 원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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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 축구팀 LAFC 손흥민 선수에게 같은 팀 팬이, 인종차별적 말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장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지만, 소속팀과 리그 사무국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LA갤럭시와 2대2로 비긴 직후, 손흥민이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순간, 누군가 중국어 인사말을 반복해서 외칩니다.

"니하오! 니하오!"

손흥민을 중국인으로 취급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손흥민은 잠시 관중석을 응시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습니다.

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해당 관중을 향한 비난이 쇄도했고, 문제가 된 영상을 SNS에 올린 팬은 '해당 관중의 시즌 티켓은 물론 출입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포스트 역시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고등학생 나이에 밟은 독일 무대를 시작으로 10년을 뛴 영국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인종차별적인 언행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는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2억 원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혐오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겠다는 피파의 의지와 달리 유럽은 물론 미국 무대에서도 인종차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 LAFC와 리그 사무국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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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61218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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