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시 돌아가도 이란 공격"…재공격 시사 이어 강경 발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결정하더라도 이란을 공격하겠다며 전쟁 정당성을 강조했다. 중간선거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재공격설이 보도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조만간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선거 뒤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1일 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란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며 "어떤 식으로든 조만간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원유선 배경으로 "전리품은 승자의 것"…팩스턴 지원 호소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결정하더라도 이란을 공격하겠다며 전쟁 정당성을 강조했다. 중간선거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재공격설이 보도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조만간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선거 뒤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항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어제 누군가 '다시 한다면 이란을 공격하겠느냐'고 물었다"며 "나는 '물론이다. 내가 한 가장 위대한 일 중 하나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 미친 나라가 핵을 갖는 걸 막아야 했다"며 "그러지 않았다면 머지않아 정말 나쁜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게 아니다. 이란은 1979년부터 미국과 전쟁을 벌여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1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다시 공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짧지만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1일 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란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며 "어떤 식으로든 조만간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사람은 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 최대 악재로 꼽히는 유가 상승에 대해 "단기적 고통, 장기적 이익"이라고 했다.
그는 공격 전 갤런당 1.85달러였던 휘발유 가격을 언급하며 "유가가 2~3배 오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감행했다"며 "곧 휘발유가 너무 싸져서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전황에 대해선 "B-2 폭격기가 들어가 일을 처리했다"며 "이란 함정 159척과 전투기 288대를 모두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세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을 배경으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석유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며 "전리품은 승자의 것(To the victor belong the spoils)"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원유가 "미국 납세자 부담 없이 공짜로(at zero cost) 제공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를 51번째 주로 만들자"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으로 바꾸는 방안도 재차 거론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지키면 성인 1인당 5000달러(약 662만 원)의 '트럼프 배당금'(Trump dividend)을 주겠다는 공약도 다시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상원 후보인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을 "텍사스 역사상 최고의 법무장관"이라고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 주하원의원에 대해서는 "공산주의자"라며 "텍사스 석유·가스 산업과 자본주의 자체를 해체하려 한다"고 공격했다.
이날 유세에는 2024년 불법체류자 갱단원들에게 살해된 12세 소녀 조셀린 눙가레이의 어머니가 무대에 올라 투표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중간선거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며, 텍사스주 사전투표는 30일 끝난다.
boazh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승리, 이미 유부남이었다…20대 아내 내년 초 출산, "혼전 임신은 아냐"
- "아버지 장례비 750만 원 혼자 냈는데"…부의금 싹 달라는 작은아버지
- 40대 삼성전자 직장인 "자산 90억인데 매일 불안, 외롭다"…뜻밖 고민 왜?
- "부부 둘 다 A형인데 아들은 B형"…대학 동기 아내에게 묻자 '눈물 고백'
- "여긴 여성 전용, 밤에 남자와 잠자면 안 됩니다"…복도에 경고문 '시끌'
- 남친 앞에서 다른 남자와 '딥키스'…왜 안 말렸냐고 역정 낸 연예인
- 헤이지니, 산재 신청 방해 의혹…"정말 아픈 사람인지 의심" 녹취 나왔다
- "정자 제공하면 8000만 원 드림"…기프트카드 산 70대 3.2억 뜯겼다
- "상속받아 불린 재산 기부하겠다" 사고사 미혼 오빠 유언, 동생 당혹
- "야간 꿀잠에 연봉 2배, 왜 소방관만 추앙받나…빨대가 맞다" 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