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약 13시간 만에 완진…107명 이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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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큰불이 약 1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구룡마을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불은 어제 오후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축구장 26개 면적인 약 19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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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큰불이 약 1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욱 기자, 불길이 좀 잡혔나요?
[기자]
네, 밤사이 불길이 완전히 잡혔습니다.
시뻘건 불길은 이제 보이지 않고, 뿌연 연기만 나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구룡마을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불이 시작된 지 약 13시간 만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2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잔불 정리까지 마친 겁니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하고 지휘권도 이양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제 오후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1지구와 3지구 등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번졌고, 인근 구룡산으로도 불이 확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4시 30분쯤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후 밤 10시 5분쯤에 큰불이 잡히면서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내렸습니다.
[앵커]
다행히 불은 잡혔는데, 인명 피해와 이재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화재로 인한 희생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부상자 한 명이 발생했습니다.
구룡마을 7지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구급대에 의해 이송됐습니다.
또 이번 화재로 77가구, 10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개포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불은 완전히 꺼졌지만, 교통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원터널 사거리에서 구룡터널 교차로 양방향이 여전히 전면 통제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축구장 26개 면적인 약 19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잔불을 정리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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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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