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감동’ 女농구 대표들, 이젠 적으로

조영우 기자 2026. 10. 2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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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합작한 한국 여자 농구선수들이 다음달 1일부터는 적으로 만난다.

2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금메달 멤버들인 강이슬(32·우리은행), 허예은(25·KB스타즈), 이해란(23·삼성생명), 진안(30·하나은행)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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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내달 1일 개막… 팀당 35경기
‘3점슛 1위’ 강이슬 품은 우리은행
팬-선수들이 꼽은 우승후보 1순위
강이슬
지난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합작한 한국 여자 농구선수들이 다음달 1일부터는 적으로 만난다.

2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금메달 멤버들인 강이슬(32·우리은행), 허예은(25·KB스타즈), 이해란(23·삼성생명), 진안(30·하나은행) 등이 참가했다. 진안은 “3개월 동안 가족같이 지냈지만 이제는 봐줄 수 없다”고 말했다.

허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변화가 가장 컸던 팀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14년간 팀을 이끌었던 위성우 감독(55)의 후임으로 ‘여자농구 레전드’ 전주원 감독(54)이 지휘봉을 잡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3점슛 성공 횟수 1위(69개)에 오른 슈터 강이슬이 KB스타즈를 떠나 5월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우리은행은 강이슬과 지난 시즌 득점 1위(평균 18.3점) 김단비(36)의 ‘원투 펀치’를 앞세워 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공개된 팬 투표(37.7%)와 선수 투표(28.4%)에서 모두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전 감독은 “내게 이번 시즌은 사령탑 첫 시즌이다. 강이슬도 우리은행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다.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수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는 챔프전 2연패에 도전한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센터 박지수(28)와 챔프전 MVP를 수상한 가드 허예은이 건재하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49)은 “이번 시즌 리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것 같다”면서도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 경기력을 발휘해 승수를 쌓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2018∼2019시즌 이후 8년 만에 7라운드로 확대돼 팀당 35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기존 5전 3승제에서 3전 2승제로 축소된다. 아시아쿼터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는 쿼터는 기존 3쿼터에서 2, 3쿼터로 늘어난다. 새 시즌 공식 개막전은 내달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스타즈와 BNK의 대결이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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