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기자회견] "이해 어려울 정도로 슈팅 침착함 부족"...황선홍 감독, 고베전 패배 결정력 부족 지적

신동훈 기자 2026. 10. 27. 2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침착함 부족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1 패배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침착함 부족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1 패배를 당했다. 

대전은 주도권을 쥐고도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 1분 정재희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고, 전반 4분에는 주앙 빅토르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에 걸렸다. 이후에도 주앙 빅토르와 정재희가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곤다 슈이치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대전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분 김준범의 슈팅을 시작으로 디오고의 헤더와 김준범의 감아차기 슈팅이 나왔지만,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엄원상, 서진수, 루빅손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7분 코마츠 렌의 백헤더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주민규와 박병찬을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대전은 경기 내내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0-1로 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경기였다. 이런 큰 경기에서 기회를 잡는 거 자체가 어려웠는데 찬스가 많았으나 결정력 차이로 결국 졌다. 참 아쉽다. 이러한 경기 흐름은 큰 대회에 나오면 나올 수 있다.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경기다"라고 전했다. 

공격수들 판단력을 지적하자 황선홍 감독은 "같은 생각이다.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문전 앞에서 침착함이 부족했다. 상하이전부터 그랬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차분함이 부족했다. 훈련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수적 우위 앞에서도 보이지 않는 실수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고베가 에너지 레벨이 높고 압박이 강하니까 잘 이겨냈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결정력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동조했다.

아쉬웠던 선발 공격수들을 후반 중반까지 믿고 나간 부분을 두고는 "항상 반반씩 생각을 한다. 주앙 빅토르, 김준범, 정재희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보다 더 나았다고 본다. 쓸 수 있는데까지 기용한 이유다. 교체 타이밍에 대해선 흐름이 괜찮았다고 봐서 지켜보다가 판단한 것이다"라고 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고베는 대전을 잡고 K리그에 6연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고베가 K리그 팀에 강한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이기고 싶었다.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J리그 고베, 교토 상가 모두 압박 강도가 매우 높다. 고베는 교토와 또 다르다. J리그는 계속 그런 격렬한 경기를 하고 있다. 습관화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K리그도 템포적인 측면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 J리그는 라인브레이킹 등 모든 활동적인 지표가 높게 나온다. 우리도 플레잉 타임을 늘리고 쉬는 시간 없이 강하게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본다. 내가 축구계를 은퇴할 때까지도 고민을 할 부분이다. 오늘 좋은 경기, 경험을 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또 "오늘 경기를 봤겠지만 ACLE는 심판들이 경기를 잘 끊지 않는다. VAR도 길게 보지 않는다. 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K리그, ACLE 플레이 타임은 다르다. 차이가 너무 크게 난다. 쉬는 시간이 나오는 걸 줄여야 한다. 계속 압박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로 주말에 K리그1에서 전북 현대와 대결한다. 전북전 준비를 두고는 "이기기 위해서 모든 걸 다해야 한다. ACLE도 중요하지만 K리그1 순위싸움도 당연히 중요하다. 총력전 방법 말고는 다른 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