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기자회견] 또 K리그 팀 잡은 고베! 대전 잡고 6연승...스키베 감독 "실수 많았는데 운이 좋았다"

신동훈 기자 2026. 10. 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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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많이 내줬는데, 이길 수 있어 행운이었다."

비셀 고베는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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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기회를 많이 내줬는데, 이길 수 있어 행운이었다."

비셀 고베는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거뒀다.

고베는 끈끈한 수비와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앞세워 대전을 제압했다. 전반 초반 대전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사카이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에는 고케의 낮은 크로스를 코마츠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구와사키의 중거리 슈팅과 고케의 슈팅으로 맞섰고, 골키퍼 곤다도 대전의 연이은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대전의 공격이 거셌지만, 고베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마무리를 저지했다. 곤다가 김준범과 정재희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고, 고베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경기 흐름을 조절했다.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37분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코마츠가 백헤더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고베는 무토와 카예타노를 투입해 대응했고, 남은 시간 대전의 공세를 막아냈다. 고베는 안정적인 수비와 코마츠의 결승골을 앞세워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미하엘 스키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녁 매우 격렬한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역시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부터 수비 라인을 높여 압박을 했는데 실수가 있었다. 대전이 잘 캐치해서 좋은 역습을 보여줬다. 전반 내내 실수가 이어졌는데 수비, 골키퍼가 잘 막았다. 후반 마지막 20~25분 즈음에는 우리 템포를 찾아가서 3~4차례 기회가 나왔고 그 중 하나가 환상적인 골로 이어졌다. 이길 수 있어 기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아무래도 새로 조합을 이룬 선수들 많았다. 강하고 집중력 있게 플레이를 해줘 기쁘다. 마지막 20~25분에 보여줬던 공격 작업들은 기뻤다. 터프한 경기였는데 이길 수 있어 행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고베는 K리그 팀 상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무려 6연승이다. 'K리그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유다. 스키베 감독은 "처음에 말했듯이 운이 좋았다. 지난 시즌 FC서울에 리그 스테이지, 토너먼트에서 연속으로 만났는데 모두 터프한 경기였다.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팽팽하게 잘 싸웠는데 우리가 운이 좋아 이겼다"라고 평했다.

로테이션 속 승리였다. 특히 센터백 이와나미는 3년 동안 제대로 기용된 적이 없는 선수였다. 그럼에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이겼다. 주전-비주전 격차가 적어 보인다는 질문에 스키베 감독은 "일단 수준 격차가 없다. 이와나미는 매우 경험 많은 선수다. 이와나미처럼 경험 많은 선수가 스쿼드에 많다. 백년구상리그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선발뿐만 아니라 스쿼드에 따라서 18명~25명 채워지는데 모두가 준비되어 보였다. 잘 준비된 선수들을 기용해 승리를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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