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바꾼 '인파 관리'…사각지대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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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4주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그간 우리 사회는 인파 관리 체계 전반을 개선해 왔는데요.
160명이 숨진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 관리 체계에도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참사 이후 인공지능 CCTV 등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확인하는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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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그간 우리 사회는 인파 관리 체계 전반을 개선해 왔는데요.
다만, 사각지대도 여전합니다.
최영범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색 벽 앞에 국화꽃이 놓였습니다.
160명이 숨진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 관리 체계에도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참사 이후 인공지능 CCTV 등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확인하는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1㎡에 5~6명이 모이면 지자체와 경찰, 소방 상황실에 경보가 전파됩니다.
경찰은 AI 순찰차와 드론을 도입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반경 50m 안에서 1시간 이내 112 신고가 3건 이상 접수되면, '반복신고'로 감지해 선제 대응하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1천명 이상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는 주최측이 사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인파 사고가 우려되면 지자체가 행사 중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대규모 인파 밀집 상황은 여전히 사각지대입니다.
지난 5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포켓몬 팝업스토어 행사가 대표적입니다.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지 못한 주최측은 안전관리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좁은 골목에 수만명이 몰렸습니다.
50건이 넘는 압사 우려 신고에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고, 서울시 요청으로 행사는 중단됐습니다.
<공하성 /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주최측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보다 면밀하고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대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중운집인파사고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 위험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도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영범입니다.
[영상촬영 이정우]
[영상편집 김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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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yb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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