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방송인 김동현의 아내 송하율이 넷째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남편을 위한 결혼기념일 선물을 몰래 준비했다. 지난 24일 채널 '동현이넷'에는 김동현 가족이 조리원을 퇴소하는 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출처:채널 '동현이넷'
이날 송하율은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를 켜고 "추석이 지나면 우리 결혼기념일"이라며 "매년 편지를 써줬는데 이번엔 좀 특별한 걸 해주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기 공간을 만들면서 중고 거래로 정리한 물건들이 있어서, 그렇게 모은 돈으로 금에 글을 새기는 걸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퀵으로 받았는데 상자가 이만하더라. 뜯어보니 실제론 너무 조그매서 당황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안에 글씨가 다 보인다. 남편은 아직 모른다"며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채널 '동현이넷'
조리원에 도착한 김동현과 저녁을 먹던 송하율은 직접 쓴 편지를 꺼냈다. 송하율은 편지에 "어느새 네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됐다. 그때 우리는 상상도 못 했겠지"라며 "시간이 많이 흘러 아이들이 다 크고 우리 둘만 남는 날에도 지금을 떠올리며 '우리 참 잘 살았다'고 말했으면 좋겠다. 내가 잘하겠다. 오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동현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송하율은 "둘로 시작해 여섯은 우리"라는 문구를 새긴 순금 한 돈을 건넸다. 김동현은 "몸조리하는 와중에 이런 것까지 언제 또 챙겼냐"고 고마워했다. 그는 "8년 동안 아기 넷을 낳았네. 2년에 한 번씩 낳은 셈"이라며 여섯 식구가 된 감회를 전했다.
출처:채널 '동현이넷'
또 송하율은 "여기 조리원 엄마들도 다 젊다. 90년대생쯤 되는 것 같다"며 "막내 기준으로 우리는 완전 늦둥이 엄마 아빠"라고 늦둥이 부모가 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동현은 "막내 초등학교 입학식 때 내가 50대다"라며 얼굴을 감쌌고, 송하율은 "오빠는 관리를 잘해서 할아버지 느낌은 안 날 것"이라고 다독였다. 두 사람은 "5~6년만 빨리 낳았어도"라며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다. 김동현은 2018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송하율과 결혼했다. 2019년 첫째 아들, 2021년과 2023년 두 딸을 얻었고, 지난 9월 넷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2남 2녀의 아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