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정말 감사합니다!" 발롱도르 품은 케인, 병원서 전화 건 콤파니에 감격… "당신 덕분에 성장했다"

임정훈 기자 2026. 10. 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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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에도 제자의 영광스러운 날을 챙겼다. '2026 발롱도르 위너' 해리 케인이 생애 첫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뒤, 병원에서 전화를 걸어온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케인은 콤파니 감독을 두고 "정말 멋진 사람이다. 그가 오늘 아침 내게 전화했다. 상태가 다시 좋아진 것 같다"라며 "이번 일이 감독님에게 많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 보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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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사진: 분데스리가

입원 중에도 제자의 영광스러운 날을 챙겼다. '2026 발롱도르 위너' 해리 케인이 생애 첫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뒤, 병원에서 전화를 걸어온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 뮌헨) 소속 케인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팔라디움 극장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무려 25년 만의 잉글랜드 선수의 수상이다.

같은 날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콤파니 감독과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독일 뮌헨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콤파니 감독은 시상식 당일 아침 직접 전화해 큰 무대를 앞둔 제자에게 힘을 보탰다.

케인은 콤파니 감독을 두고 "정말 멋진 사람이다. 그가 오늘 아침 내게 전화했다. 상태가 다시 좋아진 것 같다"라며 "이번 일이 감독님에게 많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 보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23일 구단 2군 훈련을 지켜보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부 훈련과 기자회견에 불참했던 그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상태는 안정적이며, 아론 댕크스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훈련과 경기 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콤파니 감독은 입원 여파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만 시상식 현장에서도 그를 향한 응원은 이어졌다. 티에리 앙리는 무대에서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쾌유를 바랐다.

케인 역시 수상 소감에서 스승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훈련하는 방식과 감독님이 우리를 끊임없이 독려하는 방식 덕분에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순간 콤파니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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