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보다 5도 뚝, 곳곳 한파주의보…내일 아침엔 '영하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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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화요일인 27일 한낮에도 기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서울의 낮 기온은 오후 2시까지 16.2도에 머물러 전날보다 5도 낮았고, 대전과 전남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사이 낮 기온이 5도 넘게 떨어졌다.
전남광주도 전날 24.2도까지 올랐으나 이날 오후 2시까지는 18.4도에 그치며 5.8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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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침 최저 -2도…내륙 중심 얼음·서리 예상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화요일인 27일 한낮에도 기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서울의 낮 기온은 오후 2시까지 16.2도에 머물러 전날보다 5도 낮았고, 대전과 전남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사이 낮 기온이 5도 넘게 떨어졌다.
낮부터 시작된 기온 하강은 밤사이 더 가팔라져 수요일인 28일 아침에는 전국 곳곳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 경기와 강원, 충청, 전남광주, 전북, 경북, 경남 내륙 등에는 이날 밤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일최고기온은 16.2도로 나타났다. 전날인 26일 21.2도보다 5.0도 낮고, 25일 22.4도와 비교하면 6.2도 떨어진 수준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전날까지 20도를 웃돌던 낮 기온이 크게 낮아졌다. 춘천은 26일 21.6도에서 이날 오후 2시까지 17.1도로 4.5도 떨어졌다. 대전은 23.4도에서 18.3도로 5.1도, 전주는 24.0도에서 18.6도로 5.4도 낮아졌다.
전남광주도 전날 24.2도까지 올랐으나 이날 오후 2시까지는 18.4도에 그치며 5.8도 낮아졌다. 원주는 19.6도에서 16.8도, 대구는 20.8도에서 18.6도, 부산은 21.8도에서 20.1도, 제주는 22.4도에서 20.1도로 낮아졌다. 이날 전국 주요 도시 중 내륙에서 한낮 20도를 웃도는 곳은 통영(20.9도)과 양산(20.8도), 강릉(20.1도), 부산 등 4곳에 불과하다.
오후 2시 기준 관측값인 만큼 이날 최종 일최고기온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이 예상한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 자체가 15~20도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기온 상승폭이 크게 제한된 상태다.
찬 공기는 밤사이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7도로 예상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7일 아침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3도 △전남광주(북구) 5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와 강원, 충청, 전남광주, 전북, 경북, 경남 등 전국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특보는 오후 9시부터 발효된다. 대전과 세종, 대구 일부 지역, 인천 강화 등도 특보 대상에 포함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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