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30대 여성에 '민통선 뚫렸다' 지적에 "GOP와 개념 혼동한 것"

옥승욱 기자 2026. 10. 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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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지난 25일 30대 여성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을 훼손한 일과 관련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이 뚫린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GOP 경계작전의 개념과 혼동해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민통선은 우리 국민을 경계하거나 감시의 대상으로 삼는 선이 아니라 군사작전의 원활한 수행과 군사 보안 유지 그리고 무엇보다 미확인 지뢰 등 위험요소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민들과 협조를 전제로 운용되는 개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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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작사, 26일부터 해당부대 대상 경계작전 전반 조사 중
서부전선 최전방 北 자주포 배치엔 "여러 의도 있다고 봐"
[서울=뉴시스] 동해안 최북단 명파리 마을 인근 민통선 출입 검문소.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군 당국은 지난 25일 30대 여성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을 훼손한 일과 관련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이 뚫린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GOP 경계작전의 개념과 혼동해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민통선은 우리 국민을 경계하거나 감시의 대상으로 삼는 선이 아니라 군사작전의 원활한 수행과 군사 보안 유지 그리고 무엇보다 미확인 지뢰 등 위험요소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민들과 협조를 전제로 운용되는 개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이어 "이러한 개념으로 우리 군은 민통선의 도로통제 위주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적을 경계하는 최전방 GOP 경계작전과 우리 국민의 협조를 전제하는 민통선 운영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부연했다.

우리 군은 지난 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합참에 따르면 해당 인원은 지난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에는 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센서)을 절단했다.

군 당국과 관계기관 등이 해당 인원을 합동조사 한 결과 현재까지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전날(26일)부터 해당 부대를 대상으로 경계작전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장 실장은 최근 북한군이 122㎜로 추정되는 자주포를 서부전선 최전방에 배치한 것과 관련해 "구형포를 해안 지역에 배치해서 노출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도 말했다. 또한 "어제 장관께서 국감에서 말씀하셨듯 여러 가지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북한군의 MDL(군사분계선) 근접 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강신철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자주포를 노출했다고 보느냐'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질의에 "이렇게 보이는 지역에 자주포를 배치한 것은 여러 가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도와 목적이 없을 수는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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