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안세영 앞에 눈물 펑펑…'10연패' 日 야마구치 아카네 충격 고백 "전혀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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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 앞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고개를 숙였다.
'배드민턴스피릿'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안세영과) 1게임 10-14 상황에서 전혀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쓴웃음). 이제 뒤흔들어볼까 하는 느낌으로 속도를 올리고, 올 어택 같은 식으로 진행했다. 일단 전술적으로는 끝까지 그걸로 갈 수밖에 없었지만, 파이널 게임에서는 상대의 뒤를 확실히 파고들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내 스피드가 떨어져서,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계속 그렇게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같은 플레이로 끝까지 가지는 않는다. 장소마다 환경이 다르다. 그에 맞춰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덴마크와 프랑스 모두 내가 환경에 맞추는 부분에서 약간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있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에 비해 프랑스오픈에선 실수가 늘어난 인상이다. 물론 하나의 대회에서 승패를 겨루는 것이니 2주 차에 이기겠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경기 중에 어떻게 (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끌어낼지에 대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오픈에서 16강에서 패했으니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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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 앞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고개를 숙였다.
일본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스피릿'은 27일 '덴마크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야마구치가 유럽 원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야마구치는 지난 18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의 SJF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안세영과의 2026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서 게임스코어 1대2(23-21, 14-21, 18-21)로 역전패했다. 야마구치는 안세영에 최근 10연패를 기록했다.

'리턴 매치'였다. 둘은 최근 막을 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격돌했다.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두 차례 붙어 안세영이 모두 이겼다. 단체 4강전에선 나란히 1단식 주자로 나서 대결했다. 안세영이 한수 위 기량을 발휘했다. 그는 게임스코어 2대1(21-9, 18-21, 21-11)로 이겼다. 개인 결승전에선 게임스코어 2대0(21-17, 21-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라는 새 역사를 썼다.

'배드민턴스피릿'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안세영과) 1게임 10-14 상황에서 전혀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쓴웃음). 이제 뒤흔들어볼까 하는 느낌으로 속도를 올리고, 올 어택 같은 식으로 진행했다. 일단 전술적으로는 끝까지 그걸로 갈 수밖에 없었지만, 파이널 게임에서는 상대의 뒤를 확실히 파고들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내 스피드가 떨어져서,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계속 그렇게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같은 플레이로 끝까지 가지는 않는다. 장소마다 환경이 다르다. 그에 맞춰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덴마크와 프랑스 모두 내가 환경에 맞추는 부분에서 약간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있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에 비해 프랑스오픈에선 실수가 늘어난 인상이다. 물론 하나의 대회에서 승패를 겨루는 것이니 2주 차에 이기겠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경기 중에 어떻게 (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끌어낼지에 대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오픈에서 16강에서 패했으니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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